육아를 하다 보면 “오늘 밥상에는 뭘 올려야 하지?“라는 고민이 끝이 없죠. 특히 돌 전후 아기들은 씹는 연습도 필요하고,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기 때문에 엄마표 반찬이 더욱 신경 쓰이는데요. 오늘은 소고기 다짐육으로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돌아기 떡갈비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소고기의 풍부한 단백질과 철분은 아기 성장 발달에 큰 도움이 되고, 여기에 채소와 과일을 곁들여 영양 균형까지 챙긴 엄마표 메뉴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무엇보다 시중 제품보다 훨씬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이번에 만든 떡갈비는 소고기 다짐육 200g을 기본으로 준비했어요.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게, 부드럽고 순한 맛을 살려주는 재료들을 사용했습니다.

• 소고기 다짐육 200g

• 간장 어른 수저 2T

• 다진 마늘 1T

• 집에 있는 다진 채소 (저는 당근 사용)

• 사과퓨레 2T (설탕 대신 사용)

• 쌀가루 2T (반죽을 위해, 어른 수저 기준)

☑️아기간장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일반 간장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설탕 대신 사과퓨레를 넣으면 단맛은 살리면서 좋아요.

음식에 고기를 사용할 때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어요. 바로 핏물 제거입니다.

1. 키친타올을 여러 겹으로 겹쳐 준비합니다.

2. 소고기 다짐육을 펼쳐 올린 뒤, 톡톡 눌러가며 핏물을 흡수시켜 주세요.

3. 핏물이 어느 정도 제거되면 새로운 키친타올로 다시 한 번 닦아줍니다.

👉 이 과정을 거치면 소고기 특유의 잡내가 줄고, 아기가 먹기에도 훨씬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재료 손질이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반죽을 만들어 볼 차례예요.

1. 큰 볼에 다진 소고기를 넣습니다.

2. 간장,다진 마늘, 다진 당근, 사과퓨레를 차례로 넣고 잘 섞어주세요.

3. 마지막으로 쌀가루 2T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반죽합니다.

👉 쌀가루를 넣으면 떡갈비가 잘 뭉쳐져서 형태가 잡히고, 집어 먹기에도 좋아요.

👉 손으로 치대듯 반죽해야 고기가 서로 달라붙어 구울 때 부서지지 않아요.

이제 모양을 잡아 구워볼까요?

1. 반죽한 고기를 동글납작하게 빚어줍니다.

2. 종이 호일을 깔고 에어프라이어에 올립니다.

3. 180도에서 8분, 앞뒤로 뒤집어 총 2번 구워줍니다.

👉 겉은 노릇노릇하게 익고 속은 촉촉하게 유지되어 아기들이 먹기 딱 좋아요.

👉 혹시 아기가 아직 질감을 어려워한다면 1~2분 덜 구워 더 부드럽게 완성할 수도 있어요.

완성된 떡갈비는 아기 손에 쥐어주기 좋을 만큼 작게 만들어주면 핑거푸드로도 활용 가능해요. 숟가락에 올려 먹여도 되지만, 스스로 잡고 먹으면서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죠.

냉동 보관도 가능해서, 한 번에 여러 개 만들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정말 편리합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소분해서 보관하면 2주 정도는 충분히 보관 가능해요.

특히 저희 아기는 곧 돌인데요, 이번에 만든 떡갈비를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먹으면서 손을 흔들고 인사까지 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만큼 맛있다는 표현이겠죠? >

엄마표 요리를 이렇게 즐겁게 먹어주니 만드는 보람이 두 배로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돌아기 맞춤 건강 떡갈비 레시피를 소개해드렸어요.

☑️소고기 다짐육과 아기간장을 활용해 간단하게

☑️설탕 대신 사과퓨레로 단맛을 더해 건강하게

☑️쌀가루를 넣어 반죽의 탄탄함과 포만감을 살리고

☑️에어프라이어로 기름기 최소화

아기 반찬 걱정 많으신 부모님들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엄마 손맛 가득 담긴 떡갈비, 오늘 저녁 메뉴로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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