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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감자채볶음은 늘 먹던 반찬 같지만,
‘멸치액젓 2큰술’ 하나 넣는 순간
집밥의 레벨이 슬그머니 올라갑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바다 향, 채소에서 배어
나오는 단맛, 팬에서 스며드는 고소함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 그냥 쉬운
반찬이 아닙니다.
밥 위에 앉혀두면 사라지는 속도에 당황
하게 만들죠.
효능
감자
속 편안하게 해주고 포만감을 오래
잡아주며 칼륨이 풍부해 몸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줍니다.
당근
눈 건강 지킴이.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항산화 효과도 톡톡.
양파
향은 강하지만 속은 따뜻한 친구.
혈액순환을 돕고 단맛을 올려 요리
에 깊이를 줍니다.
재료
감자 2개, 양파 1개, 당근 1/4개
식용유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고운 소금 약간
감자, 당근, 양파를 준비해요.
감자를 곱게 채썰어요.
감자는 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제거
해요.
양파도 곱게 채썰어요.
당근도 곱게 채썰어요.
남은 당근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당근도 빨간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에 잠깐 담가두세요.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요.
채소들을 잘 섞어주세요.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넣고 채소들을
볶아줍니다.
채소들 숨이 많이 죽었어요.
감자의 전분기를 제거했기 때문에
들러붙지 않아요.
감자가 투명해질 때쯤이 골든타임.
멸치액젓 2큰술 투하.
마지막에 고운 소금 약간으로
간 조절하면 끝.
팬 위에서 감자가 살짝 반짝이는
순간이 있는데요.
그때 불을 끄고 한입 맛을 보면, 의외로
멸치액젓 향은 세지 않은데 감칠맛이 ‘툭’
하고 올라옵니다.
이게 바로 감자채볶음의 매력 포인트.
멸치액젓 치트키, 감자채볶음
완성!
간단한 재료로 만든 반찬이 이렇게
깊은 맛을 낼 수 있었나 싶어요.
멸치액젓은 과하지 않게 감칠맛만
잡아주고, 감자와 양파는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마무리합니다.
상차림에 올려두면 조용히 존재감을
발휘하며 밥을 사라지게 만드는
은근한 능력자!
등록일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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