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기름 내줄 파를 썰어줍니다.
잘 익은 김장김치인데요. 집집마다 염도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푸짐하게 넣어 씹는 맛 살려주기 위해 두 컵 가량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구이용 목살을 먹기 좋게 썰어 동일한 양으로 두 컵 가량 넣어주었어요. 김치만큼이나 고기 역시 푸짐하게 넣으면 꿀맛입니다.ㅎㅎ 오늘은 삼겹살 대신 두툼한 목살을 넣어 씹는 맛이 역시 일품이었어요.
단백한 생고기이기 때문에 여기서 진간장 1.5큰술을 먼저 넣고 지글지글 끓이듯 고기에 간을 입혀줄게요.
섞어가면서 1~2분 정도 볶아줍니다.
썬 김치를 넣고 볶을 건데요. 신맛을 잡아주면서 감칠맛을 더해 줄 설탕 한 큰술도 함께 넣어요. 미리 볶은 재료와 함께 어우러지도록 지글지글 3~4분간 볶아 김치가 살짝 투명해질 정도로 익혀줍니다. 이 상태만으로도 너무 맛있어 보여요. ^^
고슬고슬한 밥 두 공기 넣어주세요.
꾹꾹 눌러가면서 흰색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서로 섞어내며 볶아요.
살짝 바닥이 눌어붙으면 식구들이 더 맛있어하기에 지글지글 잠시 두었어요.
마무리로 불을 끄고 참기름 한두 바퀴 둘러 섞어주면 고소함까지 더해져 꿀맛 완성입니다.
고소한 달걀노른자 톡 터트려 매콤한 밥과 비벼내듯 떠먹으면 조합 최고입니다. 아이들이 제법 커서 매콤한 요리도 잘 먹으니 넉넉한 팬에 가득 볶아도 넉넉하지 않다는 사실. ㅎㅎ
별다른 양념을 더하지 않아도 김.치 자체의 숙성된 맛으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만들 수 있는 국민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얇은 대패삼겹살만큼이나 두툼하여 쫄깃함이 살아있어 맛있는 목살을 활용하여 맛있게 볶아보았는데요. 다양한 돼지고기 듬뿍 넣어 단백하고 칼칼하게 만들어 보세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