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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인분 : 2~3인분
주재료 : 고추(또는 피망은 1~2개) 6~7개, 다진 돼지고기(200~300g), 다진 마늘
양념(밥숟가락 기준) : 진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후추 1/3스푼, 굴소스, 감자전분
양념 포인트 : 진간장,설탕,후추는 물을 3스푼정도 넣어서 잘 섞어서 준비해둬야함
(서로의 입맛은 천차만별이니 간을 보면서 본인의 기호에 맞게끔 투하하기)
오늘은 울 머시마들에게 중국 현지 가정식 중에 하나인 "동북식 고추잡채"를 해주기로 결정!
20대후반~30대초에 업무적으로 중국에서 일할때 현지식으로 항상 먹었던 요리들이 가끔 생각이 날때가 있다
불과 6~7년전만 하더라도 동북요리는 서울 남구로역 근처의 중국 교포들이 생활하는 동네에서만 먹을수 있을만큼 흔한 음식은 아니였는데... 이젠 대림동, 독산동, 가리봉동을 비롯해 전국 어디서든 기본적인 동북요리(대표음식 : 꿔바로우, 지삼선...)를 먹을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생겨서 참 좋긴하다
참고로 동북요리는 중국인이 주방장인 집이 젤 맛나는듯!
하지만, 난 울 머시마들의 전담 어쩌요 요리사로써.. 직접 동북식 고추잡채를 해주겠쓰~~~~
냉장고에 있는 고추중에서 가장 길고 큰 고추를 6~7개 꺼내서 속에 있는 고추씨를 모두 제거해주면서 깨끗하게 세척하고
먹기좋게 채썰어서 준비해두자
언제나 그렇듯 나의 요리를 도와주고 있는 GGS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이 화끈하게 달궈지기를 기다리믄서... 요리준비 완료!
아주 잘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난 카롤라유)를 3바퀴 돌려주고 기름이 잘 코팅되도록 후라이팬을 2~3번 돌려주자!
마늘을 갈아서 사용하는것보다 다진 마늘을 사용하는것이 전체적인 풍미와 식감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마늘 4~5알정도를 다져서 노릇해지기 직전까지 슥슥~~ 볶아서 마늘기름을 만들어주자
향긋한 마늘기름에 다진 돼지고기를 적당한 양(200~300g) 넣고 고기의 이쁘디 이쁜 핑크빛깔이 거의 없어질때까지 슥슥 잘 볶아주자
잘 볶아진 돼지고기에 미리 준비해둔 고추를 넣고 고추의 단단함이 살짝 흐물거릴때까지 또 볶아~ 볶아~~
고추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굴소스 반스푼과 미리 준비해준 양념장(진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후추 1/3스푼, 물 3스푼)을 넣고 다시 볶아~ 볶아~~
볶아진 돼지고기와 고추에 양념이 스며들어 살짜쿵 갈색을 띄면... 물에 전분을 푼 전분물을 2~3스푼 휙휙 뿌려지고 다시 맛있게 되길 기도하면서 볶아~ 볶아~~~
전분물을 넣어서 고추의 채즙과 돼지고기 육즙이 걸쭉해지면 맛있는 "동북식 고추잡채" 완성!
완성된 고추잡채를 마음에 드는 그릇에 정성껏 담으면 모든 요리과정은 끝! 휴~~~ 덥다~ ㅎㅎ
중국음식은 대부분 기름을 활용한 음식이 기본이기에 매번 할때마다 볶고 또 볶아서 여름에는 참 많이 더우니 겨울에 미리 마니마니 해줘서 먹여놔야할듯~~ ㅋㅋ
우쨌든 오늘도 맛있는 "동북식 고추잡채" 완성! (꽃빵이 없는게 너~~~므 너므 아쉽다는;;;)
이제 머시마들 불러서 "잡쏴~~~~~~"
"오늘도 아빠표 동북식 고추잡채로 맛있게 촵촵촵~~~~~~~"
등록일 : 2025-05-14 수정일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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