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도토리묵에 잘 익은 묵은김치와 김가루를 이용한 초간단 한 그릇 요리를 만들었어요.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뜨끈한 버전으로 조리해 봅니다.

시판 냉면 육수로 만들어도 되지만 간편하게 멸치& 디포리 코인 육수로 만드니 맛도 좋고 편해서 좋더라고요. 계란 지단을 올려 고명으로 올려도 되지만 혼밥으로 먹는다고 김가루만 올려 마무리 했습니다.

100% 국내산 도토리 가루로 만든 친정 엄마표 묵으로 간단하게 한 그릇 묵사발 만들어 봅니다. 많이 먹어도 살안찌는 식재료 다이어트 메뉴로도 딱이예요. 저는 혼밥으로 먹었습니다.

칼로 써는 느낌도 재미 있지요. 힘 안들어도 잘 썰어지지요. 그대로 잘라서 양념 간장에 콕 찍어 먹어도 참 맛있어요.

숟가락으로 바로 먹을 수 있게 작게 잘라 주었어요. 취향껏 크기는 조절해 주세요. 숟가락에 올려 먹을 수 있는 사이즈가 좋더라고요.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다뤄 주세요.

김은 자르기 편하게 가위를 이용했어요. 봉지에 넣고 부셔 주어도 됩니다.

김치도 작게 잘라 주세요. 속을 털고 만들어야 개운하게 드실 수 있어요. 김치가 시다면 설탕을 한 숟가락 넣어주셔도 좋아요. 참기름이나 깨소금을 추가해도 됩니다.

아삭아삭 잘 익은 김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잔치국수에 넣은 것처럼 따뜻하게 먹어도 잘 어울려요. 밥 넣어 말아 먹으면 완전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땡글한 식감의 묵은 사계절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소화도 잘되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식품으로 인기있는 재료입니다. 반찬으로 술 안주로 만들어 보세요.

멸치&디포리로 만든 코인 육수에 소금과 후추만 조금 넣었는데 맛이 제대로 나네요. 그릇에 -묵-김치-김가루 올리고 육수를 살살 넣어 줍니다. 마무리로 깨소금 뿌리면 완성입니다.

직접 멸치로 우려 내면 더 좋겠지만, 요즘은 시판 제품들이 너무 잘 나오는거 같아요.

여름엔 시원하게 얼을 올려 드시고요. 요즘 처럼 추울땐 따뜻하게 만들어 드셔요.

계란 지단을 올리면 조금더 맛깔 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손님 초대 요리로도 잘 어울려요.

구수하고 건강한 도토리묵사발, 가볍게 먹을 수 있고 준비도 간단하고, 한 그릇 요리도 치우기도 편리 합니다. 혼밥 메뉴로도 딱이예요. 이웃님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