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없으니 바뀐 우리 집 채소 식탁

아이 둘 떠나고 나니 우리 부부 둘뿐입니다.

녀석들이 있을 땐 고기가 없으면

"오늘 뭐 하고 먹지?"

불평을 하곤 했는데 남편과 둘 뿐이니 있는 반찬으로 차려내도 아무 말 하지 않습니다.

주말에 캐 온 쑥과 돌미나리, 시골에서 얻어 온 봄동으로 차린 식탁입니다.

▶ 재료 : 밀가루 5숟가락, 부추 50g, 양파 1/2개, 달걀 1개, 피망 1/4개, 물 5숟가락,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초벌 부추, 당근, 피망,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

㉡ 밀가루와 달걀, 물,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해 둔다.

㉢ 콩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재료 : 돌미나리 100g, 고추장 2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식초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돌미나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양념장을 만들어 살살 무쳐내면 완성된다.

▶ 완성된 모습

▶ 재료 : 봄동 15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봄동은 밑동만 잘라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 재료 : 바라후 50g, 파프리카 1/4개씩, 수제 요거트 150g, 꿀 2숟가락, 견과류 약간

▶ 만드는 순서 

㉠ 바라후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 파프리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견과류, 수제 요거트, 꿀과 섞어 완성한다.

▶ 재료 : 애호박 1개, 양파 1/2개, 당근, 소금,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 물 4숟가락을 두르고 볶아준다.

㉡ 반쯤 익으면 양파를 넣은 후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 재료 : 멸치 100g, 자투리 피망 1/4개, 오이 고추 3개, 물 5숟가락, 물엿 3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고추와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는 프라이팬에 볶아준 후 이물질을 제거한다.

㉡ 볶은 멸치에 양념을 넣고 볶아준 뒤 썰어둔 채소를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 재료 : 쌀, 홍국 약간

▶ 만드는 순서 

㉠ 홍국은 쌀을 깨끗하게 씻어 마지막에 넣어 밥을 한다.

▶ 재료 : 쑥 100g, 된장 1숟가락, 들깻가루 2숟가락, 멸치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낸다.

㉡ 된장, 들깻가루를 풀어주고 마지막에 쑥을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식탁

"우와 진수 성찬이네. 맛있게 먹을 게."

잘 먹어주어 고마운 일이지요^^

우리 집, 주말 아침 식탁이었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