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한박스에 2600원 하는걸 사왔더니 달지도 않은것이 진짜 아무맛도 없어서 모두 갈아서 퓨레를 만들었어요. 갈아준 딸기 3컵+설탕1컵을 법랑팬에 넣고 약불로 뭉근히 졸여 주었어 졸일땐 하얀거품이 생기는데 귀찮아도 전부 걷어주어야 색이 이쁘게 만들어 진답니다. 어느정도 졸여지면 레몬즙을 넣고 재료가 반으로 줄을때 까지 약불로 졸여줍니다. 만들어진 퓨레는 식혀서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오래두고 사용가능 합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익에 뿌려먹고 우유를 타서 딸기우유로 마셔도 아주 맛있답니다.
상온이나 냉장고에서 식혀준 치즈케익은 틀에서 제거하고 먹기전에 만들어둔 딸기소스를 뿌려 줍니다. 그러나 너무 부드러워서 틀에서 분리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억지로 꺼내다 모양이 망가졌어요. 무스틀에 반죽을 넣고 굽는 방법으로 만들어 이쁜 모양을 다음에 포스팅 하려다가 그냥 올려봅니다.
작은딸과 저는 부드러운 푸딩을 좋아해서 맘에 드는데 큰딸은 좀더 단단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책엔 슈가파우더도 뿌렸는데 저는 뿌리지 않았어요. 딸기소스를 듬뿍 뿌려서 먹으니 더 달콤하고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설탕은 책에 나온것 보다 30그램을 줄여서 만들었는데 달더군요~ 60~70g정도면 충분 할것 같았답니다.
참고한 서적 : 일본 나고야에 있는 chez shibata의 레시피입니다. 일본 파티쉐 10인의 최신 케익이라는 책에 나온 치즈 후로마쥬 사진입니다. 푸딩보다는 식감이 더 단단하고 부들부들한 치즈케익입니다. 치즈케익을 먹으때 샤르르~한 식감을 더 좋아 하신다면 굽는 시간을 더 늘리면 되고 후로마쥬라는 부드러운 케이크를 드시고 싶으면 180도에서 25분간만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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