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행초 처음 보신다고요? 채소중에 닮은 것이 있다면 명월초 정도 될까요? 두께는 시금치보다 도톰하고 아삭한 맛이 나면서 약간 달큰한 맛도 나요.
물기 빠지는 동안 김치담을 재료 준비해볼까요. 씻어서 물기 빠진 번행초
잘 익은 토마토를 믹서에 갈아 주고 갈은 토마토로 찹쌀풀을 끓였어요. 그러니까 물대신 토마토 물로 찹쌀풀을 만드는 거죠.
토마토효소는 담은지 3년 된 것으로 깊은 맛이 나서 조금 넣었어요 딱 2큰술 정도만 넣어 주세요. (번행초에는 단 맛을 안 넣어도 되지만요.)
큰 볼에 고춧가루와 토마토 찹쌀풀과 양념을 넣고 섞어 주세요.
번행초를 한줌 손으로 집어 들고 양념을 골고구 묻혀 통에 차곡차곡 담아 주세요.
저는 담아서 냉장고에 바로 넣어 두었어요. 번행초 김치는 익으면 맛이 덜해요. 보통 김치는 익어야 제맛이 나는데 약초 번행초 김치는 담아서 바로 냉장보관 하고 3일 정도 지난 후 드시면 좋더군요
- 번행초는 절이지 말고 씻어서 그냥 담으세요.
- 양념과 버무릴 때 가볍게 섞어서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해요. 번행초를 한 켜 놓고 양념을 바르듯이 하고 또 한 켜 놓고 하는 방법도 좋아요.
- 양념을 넉넉하게 준비해서 고루 양념이 묻어야 절임도 되면서 맛이 배고 좋아요.
- 익히지 말고 곧바로 냉장보관 하고 서서히 숙성하는 방법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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