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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유의 명절 정월 대보름은 잘 보내셨나요?
맛짱은 컨디션이 별로라..
대보름행사도 못가고.. 얼굴이 퉁퉁부어 약을 먹으며 하루를 보냇어요.
밤11시가 넘어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구름이 잔득끼어 보름달이 보이지가 않더군요.
아이들에게 구름이 있어서 달이 안보이더라 햇더니.. '엄마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으면 보여~'하네요.
아이와 함께 망원경을 가지고 나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으니 구름속에 동그란 달이 얼굴을 내미네요.^^
그래서 달을 보았어요.
늦은 시간이라 저만치 떠버려 그다지 커다란 보름달을 보지는 못햇지만..
구름속을 들락날락하는 보름달을 경건한 마음으로 보았네요.^^
보름달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기원한 소원 다 이루어지시고
올해도 건강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
그런데 요리를 올리려고 하니.. 옆에서 그냥좀 쉬지 하네요.
말이 나와서 하는말이지만..이 블질이 참으로 병은 병인가 봅니다.
사실 블로그에 올릴 요리를 하고 사진을 찍고, 자료정리를 할때는 다 잊어버리거던요.
ㅎㅎ 병이죠? 아니당 완전 중독인가요? ^^;;
ㅋ 각설하고 어제밤에 만든 간식을 올려봅니다.
대보름 나물을 이용하여 메밀전병을 만든적이 있어요.
그 메밀전병은 살짝 갈색빛이 돌면서 메밀의 특유의 구수한 맛이 난답니다.
지금은 메밀가루가 없어서 그냥 찰밀가루로 전병을 만들어 보았어요.
무엇으로요?
네~! 대보름에 먹고 남은 나물을 가지고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러니간.. 간단히 말해서 대보름음식 재활용이지요? ㅎㅎㅎ
나물전병은 간식으로도 아주 좋으니 참고하시고 남음 나물이 있거덜랑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기호에 따라 반죽의 색을 내기위한 천연가루(쑤가루,밸련초등등)나 야채즙(시금치,당근등등)
- 나물과 함게 넣는 고기는 닭가슴살을 심심한 간으로 하여 김밥속에 들어갈 정도로 잘라 넣어도
맛있답니다. 맛장으니 냉동실에 있는 떡갈비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 밀가루 한컵이면 지름 20센치정도의 전병이 7개 이상나옵니다.
나물은 남은것만 넣으면 됩니다.
밀가루가 잘 섞이면 달걀과 소금을 넣고 섞어준 뒤에 체에 받쳐 덩어리를 걸러줍니다.
(색을 내려면 반죽을 나누어 쓰면 되고, 나물에 간이 있으니 소금은 아주 소량을 넣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소량으로 넣어 달군 뒤에 반죽을 한국자 떠넣고 팬을 돌려 전병을 만들어 줍니다.
전병이 마르니 불을 끈 뒤에 속을 넣어서 돌돌 말아줍니다.
맛짱은 아삭함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과 치즈를 추가하여 넣었어요.
나물이 많이 짜면 나물의 양을 줄이고 양배추를 넣어주세요.
분홍 반죽은 위에 반죽을 반으로 나누어 백련초가루를 1티스푼넣은것이예요.
기호애 다라 즙을 넣어도 되는데 물의 양을 즙이 들어간 만큼 줄이면 되고,
반죽의 농도는 국자로 떠서 흘려 보았을때 점성이 생겨 좀 무겁게 주루룩 흐르는 정도면 됩니다.
나물과 속 재료를 넣은 전병은 돌돌 말아주고 가장자리에 반죽을 약간 묻이어 완전히 말아 준 뒤에
다시 불을켜고 노릇하게 돌려가며 지저줍니다.
드실때는 먹기좋게 적당히 잘라서 접시에 담아내면 됩니다.
맛짱은 한 입크기로 잘라서 담아 보았어요.
중간에 부럼 남은 것도 넣어서 먹어보고..ㅎ
허니머스터드를 뿌려 먹었답니다.
흐~ 요즘이면 나올만한 말이 모가 있을까요?
와~!! 빙고~!!
ㅋ 네 맞습니다.. 맞고요.. 정말 맛있다는거 알려 드립니다. ^^
다 먹고 나니..
전병에다 과일을 넣으면 어떨까 ??하는생각이..^^;;
담에는 과일을 넣어서 만들어 보고 그 맛을 알려 드릴께요~ㅎ
참고하시어 남은 나물로 맛있고 든든한 간식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재료]오곡밥, 상추, 불고기, 반건조무말랭이무침
♪ 오곡찹쌀 쌈밥, 남은 오곡 찰밥을 이용한 리폼요리
등록일 : 2008-02-22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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