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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 아침반찬을 무엇으로 할까.. 곰곰 생각하다가
후다닥 김밥을 싸기로 결정~! 무척 서둘렀네요..
재료를 모두 다 준비하고 보니... 김밥용 김이 없는거에요. ㅎㅎ
그래서 할 수 없이..돌김을 두장 겹쳐서 쌌답니다. ㅋ~
김밥, 비빔밥, 떡볶이, 된장찌개 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음식들은...
언제 먹어도 늘 맛난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당근도 쬐끄만것 한 개 밖에 없어서 조금 넣었더니
색이 별로 살지 않더라구요...ㅎ
속재료가 별거 없어도..김밥은 언제나 맛있습니당 ^^*
김밥을 짓기 위해 초밥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 쌀 3컵이면 5인분으로 충분해요~~ )
쌀컵으로 3컵(밥 4공기)을 잠시 불린 후..
물기를 쫙 빼고.. 물 3컵과 다시마 1장, 청주 1큰술을 넣어
밥을 짓고.. 밥 한 공기 당,
식초 2큰술 + 설탕 1큰술 + 소금 1작은술 비율로 배합초를 준비해서
따뜻하게 녹여 밥에 넣어 잘 섞어주었답니다.
처음에는 질척해도 조금 있으면..
수분이 밥 속으로 쏘옥 들어가서...고슬고슬해집니다...^^
시금치는 데쳐서 무치고,
계란 3개를 풀어서 돌돌 말아 길쭉하게 썰어놓고..
어묵은 끓는 물에 데쳐서 후라이팬에 다시 굽고,
당근은 채썰어 소금을 넣어 살짝 볶고..
맛살과 우엉, 단무지를 준비했습니다...
김밥을 쌀 때는요. 밥의 양을 미리 가늠하기 힘드니
밥을 일정한 양으로 나누어놓습니다.
준비한 김의 장 수 만큼 밥을 일정한 덩어리로 적당하게 나눠놓으면
나중에 밥이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된답니다.^^
1회용 비닐장갑을 손에 끼고.. 밥을 한 덩어리 덜어서.. 김 위에 펼쳐놓습니다.
숟가락으로 하지 마시고.. 손으로 하세요.
숟가락으로 땐땐하게 밀어펴면 밥알이 다 뭉개져서 맛이 떨어집니다.
손으로 슬렁슬렁.. 중간에 빈 곳이 있어도 괜찮아요..
편평하지 않아도 좋으니 밥알이 살아있도록 대충 펼쳐놓습니다..
이렇게 해야 김밥이 맛있습니다.
그리고나서.. 시금치나 당근같이 흩어지기 쉬운 재료부터 올립니다.
그 위에.. 흩어지지 않는 재료인, 어묵이나 계란, 단무지 등을 올리고나서
힘을 주고 돌돌 앞에서부터 말아준 다음~~
끝부분에는 살짝 물을 묻혀 잘 붙도록 한 다음..
다른 곳에 잠시 둘 때도.. 마무리한 부분이 아랫쪽으로 오도록 하세요.
그러면 김밥이 풀리는 일이 없어요.
밥이 따뜻하기 때문에 습기에 의해...마무리 부분이 아랫쪽에 오도록하면 잘 붙게 됩니다.
그리고는 양쪽의 터진 부분을 한번 더 꼭꼭 쥐어..속재료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해줍니다.
전부 다 말았으면... 비닐장갑을 낀 손에 참기름을 0.5큰술 정도 떨어뜨린 후...
양 손으로 말아놓은 김밥 쥐고 위 아래 골고루 잘 발라주세요.
붓으로 참기름을 바르는 것보다.. 기름기가 덜해서 느끼하지 않아요.
따뜻할 때 썰면... 잘 부서집니다.
한 김 식힌 후.. 또는 먹기 직전에 바로 썰어야 김밥 단면에 수분이 달아나지 않아
촉촉하고 신선하니 맛있어요.
김밥을 썰 때는 잘 드는 칼로,, 한 줄을 썰고 나서는 꼭 칼을 수세미로 깨끗히 씻어줍니다.
그래야 칼이 깨끗해서.. 김밥을 깔끔하게 썰 수 있답니다...^^
접시에 가즈런히 담고...허브잎으로 장식하면 더 이쁘지요.^^
김밥은 일단~~ 초밥부터 간이 잘 맞아야 맛있어요~~
그리고 밥 보다는 속재료가 더 많아야 맛있구요..^^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랑살랑 펼쳐 담은 후~~
밥 사이에 적당한 공간이 있어야 김밥을 먹을 때 식감이 좋답니다..
너무 단단하게 밥을 눌러서 말은 김밥은 목이 메여용~
이렇게 도시락을 싸서 나들이가면 좋겠지요?
오랜만에 남편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었더니.. 기분이 업되나봐요. ㅎ~~
별로 힘든 일도 아닌뎅~~ 앞으로 자주 싸주어야겠습니당.. ^*^
등록일 : 2009-04-13 수정일 :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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