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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라앤타

껍질 벗긴 가지 조림(볶음)

여름, 남해에 사는 친한 동생이 보내 온 아이스박스에는 가지 여러 개와 애 호박 여러 개가 들어 있어 나는 날이면 날마다 이 두 가지를 볶거나 끓이고 졸이고 있다.

우리 엄마 함미혜 여사가 좋아한다며 참 많이도 챙겨 보낸 그 마음이 마냥 고맙다.

가지로는 그저 라따뚜이나 줄창 해 대던 나는 가지로 만드는 한식 반찬이 영 손에 익지 않는다.


요새 틀니를 새로 하느라 먹지 못해 고생을 하는 엄마는 가지의 껍질이 버겁다고 한다. 그래서 아예 가지의 껍질을 다 벗겨 버렸다. 그랬더니 참 볼품이 없다. 볼품이 없는 김에 씹기 좋게 가지를 원 없이 푹~ 익혔다. 입맛도 없다 하시니 고추가루 조금 넣고 살짝만 매콤하게 조리 듯 볶아 놓았더니 물컹하니 술술 넘어 갈 것 같다.



가지 볶음이니 두부 조림 같은 연한 반찬을 만들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꾸 흐르는 세월에 점점 노쇠해 지는 곱디 고운 엄마가 서글프다.

2인분 2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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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는 껍질을 벗기고 못 생기게 잘라 줘요.

가지 손질법 레시피

팬에 오일을 두르고 굵게 썰은 파를 볶아 파 향을 내 준 후
가지와 양념장을 함께 넣어 줘요.
뒤적이며 양념과 잘 섞이게 볶아 주다가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4-5분 푹 익혀 줘요.
팁-주의사항
껍질을 벗겼더니 어르신들이 더 부드럽게 씹기 좋은 것 같아요.
뚜껑을 덮어 익히는 동안 타지 않게 조심해요.

등록일 : 2022-11-17 수정일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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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Lime앤Thyme라앤타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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