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엄마 쪽갈비 먹으러가면 안돼요"

학교에 학원에 시간도 없는 녀석이.

먹고 싶다고 하는 말에..괜시리 엄마가 집에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그래 아직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열심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만들어봤답니다.

재료: 등갈비 1.5kg, 양파1개 마늘10쪽,생강1./2쪽,대파2뿌리,통후추

등갈비양념: 마늘2스푼,양파1/2쪽갈아서준비,허브솔트

등갈비구이옷: 찹쌀가루 2/3컵 포도시유

등갈비강정소스: 간장10스푼,사과식초 5스푼,케첩2스푼,설탕2스푼,올리고당3스푼

청주3스푼,물반컵,후추,통깨

등갈비 1.5kg을 준비해줍니다.

마늘,양파.파,생강은 다듬어 씻어 준비하고..

등갈비는 미리 찬물에 2시간 정도 담궈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을 빼준 등갈비.. 냄비에 푹 잠길정도로 물을 잡아주고.

양파,파,마늘,생강,월계수잎을 넣고 30분정도 푹 삶아줍니다.

등갈비가 푹 삶아지면 먹을때...

뼈와 살이 분리가 제대로 된답니다.

이렇게 30분 삶아준뒤.. 건져 식혀주고..

등뼈 하나씩 잘라 식혀줍니다.

식혀서 잘라준 등갈비에..양념을해서 2시간정도 실온에서 숙성시켜준답니다.

등갈비에 마늘 10스푼,양파1/2 갈아서 넣어주고..허브맛솔트를

뿌려... 등갈비에 양념이 골고루 섞일수 있도록

잘 섞어주고..용기에 담아줍니다.

2시간 숙성을 시키고 나서.. 오븐에 굽기전..

찹쌀가루로 등갈비에 옷을 입혀줍니다.

그래야 등갈비를 오븐에 구웠을때..겉면에

바싹함도 느낄수 있답니다.

양념에 재워둔 등갈비를 찹쌀가루에 골고루 묻혀주고..

오븐팬에 담아... 포도씨유를 스프레이 해주고...

그릴기능으로 30분 구워줍니다~

등갈비..겉면이 바싹하게 잘 구워졌죠

그릴에서 구워지는 동안...

이제 등갈비강정 양념을 준비해야겠죠~

간장10스푼,사과식초 5스푼,케첩2스푼,설탕2스푼,올리고당3스푼

청주3스푼,물반컵,후추,통깨를 모두 넣어서...

처음엔 센불에 끓여주고.. 한소끔 끓어오르면..불을 줄여..

소스의 양이 반으로 줄때까지 졸여줍니다.

그릴에서 등갈비가 다 구워지면..

준비한 소스에 잘 버물려주면 끝~

이렇게해서 탄생한 등갈비강정...ㅋㅋㅋ

아이들 외식하면서 먹었던 쪽갈비보다 훨씬더 맛있다고

좋아라하네요.

사실 등갈비 1.5kg 제법 많은 양이였는데..

저녁에 마구 뜯어 먹는 즐거움을...

처음에 삶을때..잘 삶아져서리.쉽게 뜯어먹어서

더 좋았다고....

맛도..굿...뜯는 재미도 굿이라는...

등갈비강정...

달콤..짭짤.. 그리고 미묘한 감칠맛이...

자꾸..손이가고..입맛을 자극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