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삼. 그리고는 어묵을 끓는물에 살짝 데쳐 주시는대용. 딸기처럼 이 과정이 쪼매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기냥 뜨거운 수돗물로 샤워를 시켜서 약간의 불순물들만 씻어내 주셔도 좋아용. 그러나 요것도 귀찮아 하시는 분들은 기냥 과감히 생략하삼.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샤워를 한 어묵은 이제 요로코롬 키친타올로 살짝 물기를 닦아내 주시는대용. 물기를 완전히 다 제거하진 마시구용. 살짝씩만 물기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만 닦아내 주삼.
그리고는 어묵에다가 밀가루를 뽀샤시 하게 묻혀 주시는대용. 참고로 딸기는 녹차 밀가루를 썼지만 이웃님들이 하실 때에는 아무 밀가루나 쓰셔도 전혀 상관 엄서용. 그리고 밀가루를 묻히다가 너무 한군데에 마이 묻었다 싶을 때에는 손바닥에다가 어묵을 아주 기냥 사정없이 내리 쳐서는 밀가루를 쪼매 털어내 주삼.
그리고는 노오란 계란물에다가 퐁당당 빠뜨려 주시구용.
준비 해 놓은 빵가루로 옷을 입혀주삼. 요때 손가락에 힘을 주어 꾹꾹 눌러주면 나중에 튀길 때 빵가루가 덜 떨어져서 좋아용.
그러면 요로코롬 우루퉁 부루퉁 오돌톨한 어묵이 나오겠지용. 요 상태로 반찬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저장해 두었다가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 술안주로 드시면 대따 좋아용. 진짜 맛있당께용.
그런 다음 노릇노릇하게 튀겨 주시기만 하면 되는대용. 어메 저 지글지글 미친듯이 튀겨지는 모습이 징허게 보기 좋구마잉.
그러면 짜잔. 완성된 어묵 야채 튀김이여용. 케찹이랑 머스타드도 쪼매씩 콕콕 찍어 봤는대용. 갠적으로 케찹이 열라 맛나용. 완전 뜨거운 핫도그 맛이당께용. 배추김치에 싸 묵으면 또 그 맛이 일품이라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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