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1/2개씩, 오이 1/2개, 상추 6장, 양배추 반줌, 크래미맛살 3개를 준비했어요. 여기에 노란색 계란지단도 넣어서 돌돌 말아 자르면 단면이 알록달록 예뻐져요.
크래미는 선택사항인데 맛살 대신에 볶은 고기나 닭가슴살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양배추 반줌은 깨끗하게 세척해서 물기를 탈탈 털어주고요 얇게 채 썰어주세요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서 깨끗이 세척 후 세로로 갈라 씨 부분을 제거해 주었어요. 양배추와 비슷하게 4~5cm 길이로 일정하게 채 썰어주고
빨간 파프리카, 노란 파프리카도 비슷한 사이즈로 채 썰어주세요.
크래미 맛살도 슬라이스해 주었어요. 월남쌈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일정한 두께로 만들어 주면 되세요
상추도 물기를 탈탈 털어주면 재료 손질 끝! 이제 계란지단을 부쳐볼까요?
계란 3개를 톡 깨고 소금 1꼬집 넣어 곱게 풀어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 약간 두르고 기름기를 가볍게 정리해 주세요. 계란물을 얇게 붓고 중약불~약불에서 앞뒤로 부쳐주세요
한 김 식혀준 후에 돌돌 말아서 채 썰어줍니다
빨강, 노랑, 초록 알록달록한 재료들을 활용하는 것이 월남쌈의 매력인 것 같아요. 색감부터 푸드 치료 제대로 되는 느낌이죠?ㅎㅎㅎ 밧드에 종류별로 가지런히 담아내면 이제 돌돌 마는 일만 남았어요.
라이스페이퍼 4장을 살짝 겹치게 연결해서 대왕 월남쌈 사이즈를 만들어 줄 거예요. 월남쌈 말기 할 때는 따뜻한 물을 사용하시면 안 되고 차가운 물에 살짝 담가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물에 너무 푹 담그게 되면 도마에 달라붙어서 떼어내기가 어려워져요
또 하나의 팁은 라이스페이퍼 끝부분을 도마 끝에 살짝 삐져나오도록 올려주는 것이에요. 이렇게 하면 라이스페이퍼 떼어내기가 쉬워져요. 월남쌈 잘 싸는 법!
상추 2장 올리고, 나머지 재료들을 차례차례 올려주세요. 라이스페이퍼가 도마에 들러붙기 전에 월남쌈 재료를 재빨리 올려 바로 말아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프리카, 양배추, 오이, 계란지단, 맛살을 올려주었어요
라이스페이퍼가 찢어지지 않게 살살 들어 올려가며 말아주세요. 너무 짱짱하게 말아도 찢어지고, 헐렁하게 말아도 재료들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적당한 힘으로 말아주셔야 해요 먹기 좋게 4등분으로 잘라주면 완성!
간단 월남쌈 소스 만들어 볼게요. 볼에 다진마늘 1/2T, 다진양파 1T, 풋고추 1개 다진것, 진간장 4T, 설탕 1/3T, 통깨 1T를 넣어주세요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 진간장 대신 액젓 넣어주시면 월남쌈 현지 소스 맛에 더 가까워지고요. 매콤하게 드시고 싶을 때는 청양고추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더 간단하게 시판 칠리소스나 스리라차 활용하셔도 굿! 땅콩소스 조합도 잘 어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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