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부어 주고는 팔팔 센불에서 삶아 줍니다.
올라 오는 거품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그리고 진하게 끓어 오르면 물을 중불로 옮겨 줍니다.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2시간 이상을 삶아 줍니다. 완전히 문어가 야들야들해질때까지.
전 문어를 삶은 육수를 버리지 않습니다.
여기에 국간장을 넣어 간을 살짝 맞춰 줍니다.
이 육수는 보약입니다.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간 이 문어삶은 물은
해독에도 좋고요. 보신입니다.
그래서 간을 살짝 해 주었습니다.
국물이 진짜 진하게 우러나오고 있습니다.
총 2시간 30분을 삶아 주었습니다.
중간에 문어 머리를 잘라 주었습니다.
그외는 자르지 않았습니다.
문어 몸통과 머리를 따로 담아서는 식혀 둡니다.
진짜 귀중한 육수!! 문어 육수입니다.
이 육수도 따로 담아서는 어느 음식에 사용해서 먹을 예정입니다.
솥밥을 할때에도 넣어 주면 좋고 솥밥이 아니어도 밥을 할때에 넣어 주면 좋습니다.
된장찌개에도 좋고요. 그 어떤 국물요리에나 잘 어울립니다.
이 국물을 해장용으로 그냥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올리브오일, 보일링크랩가루, 파프리카가루를 넣으려고 합니다.
소금간을 할까 하다가 문어의 맛을 보니까 바다의 짠맛이 나서..
나중에 간을 보고 넣기로 했습니다.
푹 삶아낸 문어에 올리브오일과 보일링크랩시즈닝을 뿌려 줍니다.
잘 골고루 무쳐 줍니다.
그런 후 잠시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시켜 줍니다.
숙성된 문어와 감자튀김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워 줍니다.
통째로 구워 줄 예정입니다.
180도에서 15분 돌려 줍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서 다시금 구워 줍니다.
잘 구워진 문어구이이자 Pulpo입니다.
감자튀김도 있습니다.
완성접시에 구워진 문어를 담아 주고 치커리와 감자튀김을 올려 줍니다.
정통은 삶은 감자입니다.
그리고 파프리카가루와 레몬즙을 살짝 뿌려서 마무리하면 스페인 문어요리
뽈보 완성입니다. 응용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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