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에 곁들여먹을 야채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준비해줍니다. 와사비는 안어울려요. 기본적으로 산미가 있는 소스가 잘 어울리더라구요.
미디움을 노렸지만.. 얇은 쪽이 웰던이 될까봐 버터를 덜 뿌렸더니 레어가 됐네요. 그래도 가장 두껍던 중심부는 균일하게 미디움으로 나왔어요. 국내 오리는 색이 약해서 회색빛핑크에 가깝게 나와요. 식으면 쉽게 퍽퍽해지고 레어는 꽤나 물렁(질겅..?)해요. 개인적으로 미디움이 가장 좋은 굽기인 것 같습니다.
오렌지 소스도 잘 어울려요. 잘라먹다보면 육즙이 꽤 나와서 슴슴해지거든요. 살짝 쫀쫀한 농도인게 먹기 좋습니다.
오렌지 생과가 있다면 과육을 분리해 1:1 설탕시럽에 넣어 조려 함께 얹어먹어도 맛있어요. 손님 대접할 음식으로 내놓으면 인기가 많아서 평소에 연습하며 드시다가 시도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리가슴살은 레스팅 시 온도가 10도 이상 오를때도 있어요. 최소 5도 이상 오르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보다 빠르게 꺼내주시는게 좋아요. [최종 심부온도] 레어 - 49~52도 미디움 레어 53~57도 미디움 58~61도 미디움 웰던 62~68도 웰던 70도 이상 개인적으로 오리 가슴살은 미디움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57도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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