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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오이지가 울고 갈 맛~ 제철 참외 장아찌 만드는법
요즘 참외가 제철이라 시장이나 마트에 많이 보이는데 노란 참외가 가격도 착하고 맛있더라구요. 재래시장에서 중간사이즈 참외 한바구니 사가지고 와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참외 장아찌를 담았어요. 담은 지 하루 지난 참외 장아찌 작년에 첨 담가 보고 맛있어서 참외철이 되면 꼭 참외 장아찌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년이 후딱 지나가서 참외 제철을 맞이했으니 말이예요. 티비 알토란 방송에서 나온 레시피를 따라한 건데 다 익은 참외로 장아찌 담으면 넘 무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득오득하니 오이지 느낌인데다 참외향과 단맛까지 있어 정말 맛있더라구요. 약간 울외장아찌 느낌도 나면서 향긋함이 추가된 느낌이예요. 향긋하고 달콤하고 짭쪼롬하고 오득오득하고~~ 무얼 상상하든 그 이상일 거예요~ 참외 장아찌 담그는 법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씨 빼고 끓인 물에 한번 데쳐 내는 번거로움만 감수하면 소금, 물엿, 소주, 식초에 이틀 정도 냉장고에 일주일 담가 놓으면 되거든요. 그 이후는 지퍼백에 담아 냉장보관했더니 일년이 지나도 맛있더라구요. 얼만전까지 김치 냉장고 구석에 숨어 있던 작년에 담았던 참외 장아찌 한팩 찾아내서 무쳤는데 여전히 맛있더라구요. 요즘 참외 가격 착하고 싱싱하고 맛있을 때가 딱 참외 장아찌 담기 좋은 때죠. 이틀 정도 절이면 약간 쪼글해져요. 하루밤 지났는데도 수분은 많이 빠져 나왔어요. 이틀 정도 지나서 참외 장아찌를 냉장고에 넣고 일주일 정도 더 숙성시킨 뒤 얇게 썰어서 참기름에만 무쳐 먹어도 간이 딱 맞아서 오이지도 울고 갈 아주 맛있는 참외 장아찌가 되요. 색도 곱고 향도 좋고 그냥 마구 끌리는 맛이예요. 이렇게 한번 담아 먹고 나면 아쉬워서 한번 또 담게 되더라구요. 참외가 한참일 때 때를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담아야할 거 같아요. 너무 너무 맛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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