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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믹서기 감자전 만들기 / 바삭 쫀득 감자전 레시피
맛있는 햇감자가 나오고 있어요. 감자조림에 이어 오늘 날씨가 흐리길래 후다닥 감자 간식으로 전 만들어 보았어요. 껍질도 얇고 수분도 가득하니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밀가루 등의 가루류를 추가하지 않고 만드는 부침으로 보통 채 썰어 서로 엉겨 붙게 한 뒤 노릇하게 구워내곤 하지만 더 간단한 방법이 있지요. 바로 믹서기 활용입니다. ㅎㅎ 강판에 갈아도 좋지만 도구 사용하면 훨씬 쉽습니다. ^^ 양파도 소량 추가하면 자체의 단맛으로 더 맛있고요. 갈아낼 때 따로 물을 추가하지 않아도 수분감으로 부드럽게 잘 갈 수 있어요. 부드러운 식감으로 완전히 갈아주었지만 시간을 조절하여 덜 갈아주면 씹히는 식감 살려서 구울 수 있으니 취향껏 만들어 보시면 좋아요. 곱게 간 뒤 채에 내려 수분을 따라내고 감자 전분가루 또는 부침가루 소량 추가하면 농도 적당히 맞추어 쫀득하고 바삭하게 구울 수 있답니다. 청양고추 송송 썰어 위에 살포시 얹으면 고소함에 매콤한 맛 살짝 더해져 맛있는데요. 저는 아이들 하교 후 간식으로 준비한지라 생략해 주었어요. 휘리릭 갈아주기만 하면 부드러운 질감으로 밀가루나 부침가루 반죽보다 얇게 부치기에도 손쉬운 레시피로 누구나 쉽고 맛있게 쫀득하고 바삭한 감자전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얇게 부치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한두 국자 소량을 넣고 고르게 펴줍니다. 밀가루 반죽 베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불은 약불로 유지하며 구워 타지 않게 합니다. 팬을 잡고 흔들흔들해보아 위와 같이 분리가 잘 되면 노릇하게 잘 구워진 상태로 보면 되고요. 이때 뒤집어서 반대쪽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앞뒤 모두 노릇하게 구워 겉은 바삭하면서 쫀득한 식감으로 맛있게 완성해요. 쫀득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 미리 반죽에 간을 적당히 맞추었기에 따로 간장 양념에 찍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어요. 오히려 감.자 자체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이 메뉴만큼은 그대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케첩에 콕콕 찍어 먹으면 인스턴트식품인 감자튀김보다 맛있게 먹어주니 이 조합도 추천드려요.
엄마표 영양 간식으로 직접 이렇게 영양 가득한 감자로 간식 만들어 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채 썰고 준비과정이 다소 필요한 전보다 훨씬 간단하면서 부드러워 어린아이들까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감자요리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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