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는 일년에 한번 대량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소량으로 새우만두도 만들기도 하고 하지만서도 대량으로 오늘은 만두 만드는날!! 이라고 하는 날은 일년에 한번씩은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드는 김치만두는 대부분 맵지 않게 김치를 씻어서 만듭니다. 물론 그냥 고춧가루 입혀진 김치로 만들 수도 있는데, 부모님께도 드려야하기 때문에 김치를 씻어내게 됩니다. 그래도 씻어냈지만 씻어낸 김치맛도 감칠맛이 정말 좋거든요. 그 김치로 만든 푸짐한 김치만두입니다.
기존의 찌개용두부나 부침용두부는 물기가 많아서 으깬 후에 면보에 싸서 물기를 완전히 짜 주어야 하는데, 이 마른두부를 넣으면 그런 수고는 덜 수 있습니다.
만두에 빠지면 안되는 숙주를 준비합니다. 숙주를 씻어 준 후 물기를 빼 줍니다.
부추는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빼 주었습니다.
보통 저는 숙주를 데친 후에 썰어서 물기를 빼고는 넣어 주는데, 유명한 함흥만두집에서는 그냥 데치지 않는 숙주를 넣더라구요. 음,, 그럼 물기가 조금이나마 적게 나오는 걸까... 싶기도 했습니다. 오마니께서는 늘상 숙주를 데쳐서 넣으셨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했는데, 이번에는 한번 데치지 않고 그냥 잘게 썰어서 넣어 보려고 합니다.
잘게 썰어 준 부추를 넣어 줍니다.
마른두부는 물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부셔서 넣어 줍니다. 칼등으로 으깰 수 없이 단단합니다. 그냥 손으로 으깨어 넣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