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소고기 무 육수를 끓여요. 소고기는 냉면에 썰어 올릴 때 이쁜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직 사각형 모양으로 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무는 육수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나박나박 썰어주고요. 진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 물은 재료의 2배만 부어주세요. (저는 물 1리터를 부어주었어요.) 소고기 무 육수는 미리 끓여 준 다음 식혀둡니다. 남편이 워낙 시원한 냉면육수 후루룩~ 들이키는 걸 좋아해서 3인분 육수(900ml)를 준비했어요.
육수 1인분 비율은 청수 냉면 육수 1봉지:소고기 무 육수 300ml 3인분 준비하기 위해 청수 냉면 육수 3봉지:소고기 무 육수 900ml
소고기 무 육수를 식혀두면 위에 기름이 떠요. 기름을 살짝 걷어내고 사용하면 국물이 더욱 담백해져요. 만들어진 냉면 육수는 냉동실에 넣어 빠른 시간에 차갑게 해 주세요.
소고기 2덩이 건져서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겉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고
얇게 편 썰어 냉면 고명을 준비해 주세요. 삶은 계란도 준비해요.
냉면은 손으로 쥐었을 때 500원 동전 정도의 분량이면 1인분이에요. 남편을 위해 1.5인분, 저를 위해 1인분 양을 준비했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냉면 면을 빙 둘러 넣고 끓여줘요. 찬물을 따로 컵에 받아 두었다가 한번 끓어오르면 조금 부어 가라앉히고요, 2번을 반복한 후 면을 건져 찬물에 바락바락 씻어 전분기를 제거해 주세요. 탱글탱글 면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면을 그릇에 담고
편썬 소고기 무 피클 삶은 계란 고명을 올린 후 시원한 냉면 육수를 좌악~~~ 부어주세요. 배를 썰어 곁들이면 더욱 맛나겠지만, 한국 마켓까지 배 하나 사러가기엔 너무 먼...
청수 냉면에 들어 있는 액상 겨자 한 봉지를 넣어주면 새콤, 달콤, 구수, 시원한 육수가 매력 돋는 물냉면 완성입니다. 이제 집에서도 맛있는 물냉면 즐길 수 있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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