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틈새라면 하면 국민 매운라면 대명사가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몇 가지 시리즈가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고기짬뽕을 그대로 재현한 컵라면을 먹어 봤어요. 저번에는 봉지를 먹었는데 고기짬뽕 컵은 어떨지 궁금하더라고요.

팔도에서 신상으로 나왔는데 고기짬뽕라면 맛을 잘 표현했는가? 맵기는 어떤가? 봉지와 뭐가 다른지를 포커스를 두고 비교하고 국물에 전자레인지 계란찜까지 알려드릴게요.

봉지 버전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

온라인 미니멈 가격은 1,100원부터 시작하고 GS 편의점은 1,900원 하더라고요. 집 앞에 CU는 없던데 PB 식품이라 오프라인 파는곳은 GS에 있어요.

칼로리는 450 kcal 중량 105g 봉지는 500 kcal 120g입니다. 진한 고기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골고루 들어 있어요.

1. 전자레인지 : 뚜껑을 떼어내고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넣은 뒤 전자레인지 1000W 2분(700W 2분 30초) 마지막에 후첨스프를 넣고 잘 섞어 먹어요.

2. 끓는 물 : 면 위에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넣고 4분 뒤에 후첨스프를 넣고 잘 섞어 드세요.

뚜껑을 떼어 내면 이렇게 분말과 후첨스프가 있어요. 물 끓이기도 귀찮지만 전자레인지 돌리면 더 맛있기 때문에 첫번째 방법으로 조리해 볼게요.

아내는 자꾸 실수로 후첨스프를 같이 넣던데 팔도에서 표현하는 맛을 잘 느끼기 위해 후첨스프에는 구수한 볶음참깨 들어 있으니 꼭 마지막에 넣고 섞어 드시길 바래요.

일반적인 두께의 면이고 건더기는 기존 틈새라면 빨계떡보다 50% 늘렸다고 합니다. 큼지막한 건더기 취저

분말스프를 넣으니 틈새라면 특유의 매운 향이 틈새로 확 올라옵니다.

정수기 뜨거운 물은 85도지만 전자레인지 돌리면 팔팔 끓기 때문에 편리

다 익었는데 건더기가 쪼그라들지 않고 큼지막함 그대로 있네요. 봉지로 먹어봐서 아는 맛이라 침샘을 자극

볶음참깨가 들어 있다는 후첨스프를 넣고 잘 섞어주면 빨간 국물에서 약간 주황으로 바뀝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장점은 편리하기도 하지만 면발이 쫄깃해지는 느낌이에요. 후~ 후~ 불어서 한입 먹어 보고

어디 내놔도 잘 어울리는 엄마표 파김치도 같이 곁들여서 먹어 봤어요.

틈새라면 맵기 스코빌지수로 9,413(SHU)인데 맵긴 하지만 체감상 오리지널보다는 덜 매워요. 저는 매운거 잘 먹는 편입니다.

매운 컵라면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상으로 나오고 있는데 과하게 맵기만 할 때가 많아요. 그러나 틈새라면 컵라면은 맛있게 맵기 때문에 제가 좋아합니다.

틈새라면 고기짬뽕 국물이 진하고 실제 고기 육수를 사용하는 짬뽕처럼 맛을 잘 표현한 짬뽕라면이네요. 그래서 국물에 밥을 말아 파김치 척척 올려서 먹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밥을 다 먹고 남은 국물에 틈새라면 계란 2개 톡톡 넣고 잘 섞어서 계란찜 전자레인지 시간 3분 돌려주면

고기짬뽕 국물이 컵라면 계란 속에 스며들어 녹진하고 푸딩처럼 탱글탱글한데 여기까지 먹으면 포만감도 딱이에요. 틈새라면 컵 제대로 먹는 빈앤온 ㅋ

영상처럼 먹었다는 것은 맛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소식좌(?)라서 밥 말지는 않는데 계란까지 해서 먹어부렀네요 ㅋ

봉지 버전하고 비슷하게 잘 만들었어요. 아직 뱃속에 여운이 남은 상태에서 포스팅을 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괜찮네요. 집에 좀 쟁여두고 먹을 것 같습니다.

전날 한잔했다면 해장용으로도 딱이에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매운맛 좋아한다면 한번 드셔 보고 여러분도 판단해 보세요 :)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