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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튀각만들기::다시마튀김 주전부리
오늘 날씨 쬠 서늘하죠^^
너무 더운 것보다는 훨씬 좋은 날씨랍니다.
오후에 둘째 데릴러 학교에 갔다가 잠시 외출할까 해요.
어제는 주전부리로 즐기거나 밑반찬으로 아주 좋은 다시마튀김, 다시마튀각을 만들었어요.
저녁메뉴로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감자탕이 먹고 싶다는 바람에 외식을 해서 아직 맛을 못 보여 주었답니다.
일전에 한두번 만들어 주었더니만 달콤쌉싸름한 맛에 끌렸는지 자꾸만 집어 먹기 바쁘더라구요.
양념을 해서 튀겨내는 부각과는 달리 양념을 따로 하지 않고 기름에 튀겨 설탕과 참깨만 솔솔 뿌려 먹는
다시마튀각은 아이들의 간식은 물론 남편을 위한 술안주로도 그만이지요.
달달함과 함께 튀겨낸 다시마에서 나오는 쌉싸름함이 은근 매력돋아요.
뭐... 설탕을 넣어 건강함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자주 먹는 것이 아닌..아주 가끔... 먹게 되는 반찬이니
맛있게 먹어주는 게 좋겠지요^^
명절날 친정엄마가 오셔서... 시장에 갔다가..
다시마를 하나 사야지~ 했더니만.. 큼지막한걸로 사주시더라구요^^
그 외에도 이것저것 쬠 많이 담아왔다지요.
국물용 다시마가 조금밖에 안 남아있어서 어제 시장오면 사야지 싶었거든요.
어제 하루종일 이렇게 가위로 쓱싹~ 잘라주고는 냉장실과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두었답니다.
다시마보관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해요.
참고로 다시마에 들어있는 다당류인 알긴산이 활성산소를 억제시켜
항암작용 및 노화방지효과는 물론 고혈압과 당뇨병, 그리고 변비나 비만 등을 예방한다는 건 아시죠?!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반가울 피부미용 개선효과가 있어서 국물용으로.. 혹은 볶음이나 무침, 튀김 등으로 드시면 아주 좋아요.
국물용으로 사용할 다시마는 소분해서 넣어두고..
이쁜 것들만 골라서 다시마튀각을 만들어 주전부리로 먹어주려고 한답니다.
혹은 밑반찬으로도 아주 좋아요.
기름에 튀겨내기 전에 키친타올(마른행주)로 다시마겉을 살짝 닦아내 주었답니다.
기름이 끓고나면 다시마를 넣어 재빨리 튀겨내 주시는데요.
너무 뜨겁지 않은... 보통 튀김기름의 온도보다는 살짝 낮은 온도가 좋아요.
너무 높으면 금방 타버리거든요.
보통 140도 정도의 온도에서 다시마를 넣어 재빨리 튀겨줍니다.
이 때 다시마의 소금기로 인해 살짝 기름이 튀거나 혹은 다시마가 부풀어 올라요.
바삭바삭~ 소리가 너무 즐겁답니다.
보통 다시마를 낮은 온도에서 튀겨내 건져냈더니 바삭거리지 않고 살짝 눅눅하다고 해서 더 튀겨내 타버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지 마세요.. 한김 식고나면 바삭바삭해진답니다.
바삭하게 튀겨낸 다시마는 한김 식히며 기름기를 살짝 제거해 줍니다.
한 김 식힌 다시마에 참깨와 설탕을 골고루 뿌려 주세요.
참고로 기름에서 건져낸 후 바로 설탕을 버무리면 너무 많이 입혀져서 단맛이 강해져요.
바삭바삭한 식감은 물론 달달함때문에 자꾸만 손이 가는..
은근 중독성이 강한 주전부리 다시마튀각 완성입니다.
마트에서 이 정도 사려면 꽤 되던데...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자구요.
시장갔다가 다시마 사면서... 바로 옆 생선가게에서 번데기도 사왔는데..
친정엄마가 우리 조금 나눠주고 간다더니만 다~ 가져가 버리셨네요 -_-
울 신랑이랑 두 딸램들... 번데기 먹고싶다며..아흣~
나중에 시장가서 조금 사와 달달 볶아 줘야겠네요.
등록일 : 2014-09-12 수정일 :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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