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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지금 먹어야 보약, 음나무 나물 보관 방법

1년을 두고 먹어도 그대로인 음나무순 보관 방법. 다른 나물과 달리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더욱 귀한 봄나물입니다. 봄나물인 두릅, 씀바귀와 냉이, 달래, 원추리 등같이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살려주고 나른함과 춘곤증을 이기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봄의 영양제 같은 봄나물입니다. 전라도에선 엄나무라 부르고 경상도에선 엉개나무로 부르고 망개나무, 개두릅 등으로 부릅니다. 두릅과 음나무는 다른데 일반적으로 음나무를 두릅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6인분 이상 1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음나무(개두릅)

 

 

 

음나무순(엄나무)무침과 데친 나물 보관 방법

 

 

1년을 두고 먹어도 그대로인 음나무순 보관 방법

 

 

다른 나물과 달리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더욱 귀한 봄나물입니다.

봄나물인 두릅, 씀바귀와 냉이, 달래, 원추리 등같이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살려주고

나른함과 춘곤증을 이기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봄의 영양제 같은 봄나물입니다.

전라도에선 엄나무라 부르고 경상도에선 엉개나무로 부르고 망개나무, 개두릅 등으로 부릅니다.

두릅과 음나무는 다른데 일반적으로 음나무를 두릅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예년과 달리 일주일정도 빨리 채취를 했다고 하네요.

올해는 더위가 빨리 와서 모든 작물의 수확도 조금씩 빨라졌습니다.

막 채취해 도착한 음나무순이라 뽀송하고 야들야들하네요.

 

음나무 효능

음나무의 효능을 보면 항산화작용을 하는 루틴 함유하고

 면역력을 놓이는 사포닌 성분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음나무진액장담을 때 조금 넣어 장을 담았는데 간장과 된장맛도 좋고 약된장이되었더군요.

또한 닭백숙 만들 때나 돼지고기 삶을 때 조금 넣으면 잡내가 없어지고 맛도 좋은데

음나무는 버릴 게 하나도 없더군요.

 

음나무는 가시가 있어서 용장갑을 끼고 채취를 합니다.

두릅은 맨 위에 있는 것을 상품으로 치는데 수확철이 돌아 오면 음나무순을 채취하느라 눈코뜰새가 없지요.

올해도 무공해 인증을 받은 음나무만 재배하는 블로거 친구 '들가에님'의 농장의 음나무순입니다. 

 

음나무는 인삼과 비슷한 약리작용을 하기 때문에 봄나물의 황제라고 합니다.

 음나무 순은 당뇨나 암 치료에도 도움을 주며 두통이나 관절염, 정신질환에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는 허리와 다리가 마비되는 것을 예방하고 이질, 옴, 버짐에 좋고 중풍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음나무순 무침

 

음나무는 큼직하고 다듬을 것이 없지만 대충 살펴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나물로 무칩니다.

고추장에 파와 마늘, 깨소금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나물입니다.

 

 

 

쌉싸롬한 맛이 돌고 고소하고 향이 참 좋아서 밥에 넣어 비벼주면 아주 고급 비빔밥이 됩니다.

데쳐서 양념하지 않은 것을 넣어 비벼도 맛이 좋답니다.

  

음나무순(개두릅)과 두릅 비교해보기

 

음나무 순은 야들야들 하고 어린순이라 손에서 느끼는 감촉이 참 보드랍네요.

 

음나무(개두릅)과 두릅을 잠깐 비교해 볼까요?

 

음나무순(개두릅)

 

음나무순은 줄기가 두릅보다 약간 가늘며 줄기가 여러개로 색은 자줏빛을 띠고 있습니다.

두릅도 맛있지만 음나무순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요.

 

 

두릅

 

음나무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르지요. 줄기 윗부분이 두툼하고 쌉싸롬하면서 향이 진합니다.

이걸 라면에 넣어 먹으면 정말 환상이죠.

  

 두개를 동시에 놓고 보니 어떠신가요? 음나무와 두릅은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르죠

  

왼쪽이 음나무, 오른쪽이 두릅입니다.

귀한 봄나물로 비슷한 시기에 나오기 때문에 올해는 두 가지로 반찬을 해먹었는데

데쳐서 나물로 먹느라 장아찌는 조금 담았습니다.

 

 

 

나물 보관 방법

지금 먹어야 보약인 황제나물 음나무순. 지금 먹지 않으면 1년을 기다려야 하잖아요.

 나물로 먹고 데쳐 냉동보관하면 1년이 지나도 늘 방금 데친 것처럼 드실 수 있답니다.

 

음나무 데쳐 보관하기

 

음나무 순은 씻어 준비하고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소금 약간 넣고 데쳐줍니다.

데친 물은 그대로 식혀서 나물과 같이 보관합니다 

 

나물을 꼭 짜서 비닐에 넣어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서 맛이 없는데

이렇게 데친 물과 같이 나물을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어도 금방 데친 것처럼 색이나 맛이 참 좋답니다.

 

 

 

비닐팩에 데친물을 조금 넣어 보관합니다.

 

비닐팩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면 내년에 먹어도 끄덕없답니다.

야생에서 자란 나물은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훨씬 많다고 하네요.

나물이 이런 성분을 만드는 이유는 벌레나 곰팡이와 추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랍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나물은 이런 성분이 필요 없지요.

음나무는 야생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더욱 건강하고 황제다운 나물입니다.

음나무 순을 생으로 먹으면 안 되고 꼭 데쳐서 드세요.

저는 뭐든지 생으로 먹어보고 맛을 알아보는 습관이 있어서 생으로 한번 먹었다가 목이 아파서 혼났답니다 ;;

고사리도 마찬가지로 데쳐 먹으면 톡신이라는 독성이 없어집니다.

요즘 재래시장에 나가보면 가죽나물도 나와 있고 각종 나물이 저를 유혹합니다.

데친 물과 같이 보관하면 1년을 먹어도 그대로입니다.


등록일 : 2014-05-07 수정일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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