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벌써부터 점심 뭐 먹을지 고민중이진 않나요?
전 출근할때부터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고민을 해요^^;

먹기위해 사는 사람과 살기위해 먹는 사람이 있다고 하잖아요.
저는 정말 먹기위해 사는 사람이거든요.
그만큼 맛있게~ 잘~ 먹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한끼라도 그냥 대충 때워버리는 건 싫더라구요~
그렇다고 매번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하는 건 귀찮고...
그래서 제가 더 간단하면서도 그럴듯하고 맛있는 요리를 좋아하는가봐요~

오늘은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던 중에
이탈리아식 정통 까르보나라 레시피를 보게 됐어요~
원래도 이탈리아 까르보나라는 우리나라처럼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
크림파스타가 아니라 달걀노른자로 간단하고 담백하게 먹는
파스타라는 얘긴 종종 들었었는데 그게 과연 맛있을까 싶어서
찾아보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보게된 이탈리아식 까르보나라 레시피가
참 간단하면서도 맛있어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런치요리로 해먹어봤어요^^

 재료

스파게티면, 다진양파, 베이컨, 화이트와인, 올리브오일

소스재료

달걀노른자 2개, 생크림 4큰술, 파마산치즈가루 듬뿍,  파슬리, 소금, 후추

 
우선 까르보나라에 들어갈 베이컨과 다진양파를 손질해 준비해주세요.
양파는 다져서 베이컨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주면 되는데
사실 저는 베이컨이 마침 똑 떨어진데다 추운데 멀리 나가기 싫어서
그냥 집근처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용 슬라이스햄을 사용했어요.
이걸로해도 맛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베이컨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워낙 마늘을 좋아해서
다진양파뿐만이 아니라 다진마늘도 함께 준비해줬어요^^

 
이제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준비해주세요.
원래는 파마산치즈가루가 더 많이 들어가야 되는 것 같아요.
원 레시피엔 소스가 좀 더 가루같은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농도조절은 생크림으로 해주시면 되구요~

 
면은 소금과 올리브오일을 넣고 8분정도 삶아주시면 돼요~

 
면이 삶아지는동안 베이컨대신 준비한 햄과
다진양파, 다진마늘을 달달 볶아주세요.

 
화이트와인을 넣어서 알코올이 날라갈때까지 좀 더 볶아주세요~
참 먹음직스럽죠?^^

 
면이 다 삶아졌다면 미리 볶아준 햄과 양파에 면을 넣고 한번 더 볶아주세요

 
그리고 준비해둔 소스를 얹어 잘 섞듯이 한번 더 볶아주세요~

 
좀 뻑뻑하다 싶으면 생크림으로 조절해주시면 돼요~

 
완성된 파스타는 그릇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먹어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까르보나라는 크림소스가 정말 듬~~~뿍
뿌려진 진~하고 살짝 느끼한 파스타잖아요.
사실 전 느끼한 음식 좋아해서 그런 까르보나라 정말 좋아해요.
오히려 크림소스가 진하지 않으면 그게 불만스러울 정도로...

그래서 처음에 이탈리아식 까르보나라는 달걀노른자를 주로 사용하는
담백한 파스타라고 했을때
그냥 우리나라식으로 만들어진 게 최고인 것 같아~
하고 넘어갔었는데
막상 이탈리아식으로 까르보나라를 만들어보니
이것도 정말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담백한 소스가 사진상으로 느껴지시나요?
생크림이 들어가긴 하지만 농도조절하는 느낌으로
소량만 들어가기때문에 정말 담백하고
달걀노른자와 파마산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정~말 고소해요.

오늘 점심메뉴로 이탈리아식 까르보나라 완전 강추!

담백한 정통 까르보나라 돌돌 말아서 한입드세요~
아~~~~

 http://blog.naver.com/hanami75/110179994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