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면서도 푸짐한 닭가슴살야채볶음!!
초기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기나
완료기이유식을 하고 있는 아기들이 있는 경우
빠질 수 없는 쇠고기,닭가슴살...^^
저희 집도 항상 빠지지 않는 단골 고기에요~~~
쇠고기는 원하는 양만큼을 살 수 있지만,
닭가슴살은 작은팩 하나를 사더라도 400g이니
양이 많아 매번 남게 되요...
남으면 뭐라도 해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퇴근하고 집에 가면 애들 반찬/이유식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라 항상 냉장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여~~ㅠㅠ
그러다 잊어 버리고 유통기한이 지나 버린적도 여러번이네영~
여름이라 더위를 먹은건지~
닭가슴살의 실태가 이런줄 알면서 저는 전날
산건 모르고 한팩을 더 사버렸어요~
꼭 이럴땐 두팩 모두 유통기한까지 같아 버리져~~~
할 수 없이 후다닥 해치워 버려야 하기에
퇴근후 곧바로 주방으로~~~~!!
꼬마대장 진밥도 떨어지고 민수대장 반찬도 떨어진 날이라
후다닥 할수 있는 간단한 닭가슴살반찬을 만들어 보려구요~
산 넘어 산이라고 퇴근하면서 생각했던 고추장볶음은
고추장이 떨어져 하지 못하고 급하게 메뉴를 수정해서
간장볶음으로 결정했어요~에고~
오늘은 뭔가 일이 잘 안되는 날인가봐여~^^
* 재료 *
닭가슴살,다진마늘,양파,청양고추,파프리카,느타리버섯,양배추,대파,
간장,설탕,참기름,깨
* 조리시간 *
25분~30분소요
닭가슴살은 깨끗히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어른이 먹는 반찬이라 아주 작게 자르지 않으셔도 되여~
아무래도 고기는~ 씹히는 맛이 있어야 하잖아용~^^
다진마늘1큰술,간장4큰술,설탕2큰술을 넣어 주세요~
올리고당이나 아가베시럽을 넣어 주셔도 좋아요~~
조물조물 양념이 골고루 잘 베이도록 밑간을 해주세요~
우유에 따로 재워 두질 않아서 혹시라도 있을
잡냄새 때문에 허브솔트도 살짝 뿌려 주었어요~
야채들을 준비하는 동안 잠시 대기~
나름 재워 두는 시간이져~^^*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총출동!!
꼭 이 재료가 아니더라도 있는 야채들 넣어 주시면 되여~
저는 느타리버섯,양파,파프리카,양배추,청양고추를 준비했어요~
간장양념이더라도 개인적으로 매운걸 넘넘 좋아해서
청양고추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재료랍니당~~~~
양배추는 푸짐하게 양껏 넣었어요~
닭가슴살과 푸짐한 양배추....
간장과 설탕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서 넣어 주시면
왠지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달군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밑간을 해둔 닭가슴살을 넣고 볶아 주세요~
닭가슴살이 반쯤익었을때 야채들을 넣어 주세요~
양배추까지 모두 넣고 보니 어마어마한 양이 되어 버렸네요~ㅋㅋㅋ
어차피 양배추는 숨이 죽을테니 크게 걱정은 하지 마세요~!!
골고루 잘 섞으면서 볶아 주세요~
볶음 끝무렵 대파를 넣어 주세요~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해주시면 끝!!
만들고 보니 민수대장까지는 먹을 수 있을만한 반찬이더라구요~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 간장볶음이지만 매콤한 청양고추가
들어가서인지 느끼한 맛은 별로 없었어요~
당연히 민수대장도 먹을 만한 매콤함이구요~
조금 욕심을 낸다면 파프리카를 색깔별로 넣고
호박이나 당근 정도는 더 넣어 줘도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하지만 30분만에 만들어 낸 반찬 치고는
매우 만족스런 반찬이였답니당~~
매일 매일 후다닥 후다닥!!
엄마들은 하루종일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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