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멸치
▶멸치 고르는 법 - 멸치는 은백색을 띠고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것을 고른다.
▶국물을 낼 때 - 머리와 내장을 떼고 찬물에 두세 시간 담가 불린다.
불에 올리고 끓으면 불을 줄여 10분쯤 둔 후 체에 밭쳐 이용 한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멸치의 내장을 뺀 후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볶아 낸다.
식으면 분마기에 곱게 갈아 병에 보관해 놓고 사용 한다.
· 멸치국물은 각종 국거리의 밑 국물로 사용하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준다.
특히 된장찌개나 국, 국수장국 등에 이용한다.
· 멸치가루는 표고버섯, 마른 새우, 다시마, 홍합 등과 함께 가루를 내어 전골국물이나
육수를 낼 때 사용하면 천연조미료가 된다.
· 멸치가루를 비롯하여 가루를 낸 모든 천연조미료는 국물이 끓기 전에 사용하여야
국물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다.
2. 표고버섯
표고버섯이나 목이버섯과 같이 검은 색을 띤 버섯은 한방에서 신장을 강하게 하는 식품으로 꼽히며,
위와 장에 독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기도 한다. 또한 성질이 차가워 피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주어서 고혈압이나 심장병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표고버섯은 봉오리가 동그랗게 오므라져 있는 것이 품질이 뛰어난 것이다.
생표고버섯을 준비했다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말린다.
마른 표고버섯이 영양과 맛 모두 우수하다. ▶국물을 낼 때 - 마른 표고버섯을 물에 재빨리 씻어 건진 다음 따뜻한 물에 우린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손으로 작게 부수거나 달군 팬에 바싹 볶은 후 분마기에 곱게 갈아
가루를 내어 사용한다.
· 된장찌개, 야채조림 등 찌개나 조림류에 널리 이용된다.
특히 중국식 국물요리에 넣으면 고기로 맛을 낼 때보다 국물 맛이 더욱 좋다.
· 마른 표고버섯 한 개를 우린 것보다는 가루를 내어 한 숟가락 넣는 것이 맛이 더 진하다.
· 기둥은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 두었다가 된장찌개에 넣어 사용하고,
표고버섯 가루를 불고기 양념장에 · 넣으면 또 색다른 맛을 내기도 한다.
· 표고버섯 우린 물과 콩물, 간장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국물이 1/3로 줄 때까지 졸이면
맛과 영양이 아주 좋은 별미 간장이 된다. 냉장고에서 2주 정도는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3. 마른 새우
새우는 여름철 스태미너 보강에 으뜸으로 꼽힌다. 칼슘과 무기질이 많아 영양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마른 새우를 고를 때는 크고 색깔이 붉은 것을 고른다. ▶국물을 낼 때 - 물에 재빨리 씻어 건진 다음 찬물에 담가 우려낸 물을 사용한다.
새우 머리만 따로 떼어 냉동실에 보관한 후 대파와 생강을 조금 넣고 함께 끓이면
달고 시원한 국물이 된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수염과 다리를 손질한 후 열이 오른 프라이팬에서 단시간에 볶은 후,
분마기에 갈아 병에 담아둔다.
· 물에 우려낸 새우는 수프나 덮밥 국물, 아욱된장국, 찌개에 이용하면 좋다.
· 호박나물 등의 나물을 무칠 때, 해물요리나 해물 냉채, 해물 수프, 해물탕, 생선조림 등에 쓰면
새우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4. 들깨
기운이 떨어졌을 때 기운을 내주고 입맛을 돋우어주는 들깨.
비타민A, 비타민E가 풍부해 미용에 아주 좋으며, 칼슘, 철분 성분도 많아
영양식을 만들기에 아주 좋다. ▶즙을 내려면 - 들깨 1컵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물 3컵을 넣고 믹서에 갈아 받친다.
찌꺼기는 버리고 즙만 사용하는데, 색이 뽀얗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믹서에 갈아 받친 들깨를 프라이팬에 볶아 분마기로 빻는다.
· 주로 나물이나 전골 요리에 이용하는데, 특히 고구마줄기나 우엉 등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들깨즙을 넣어 요리하면 소화가 잘 된다.
· 서양식 샐러드에 간장소스와 함께 뿌려도 별미를 느낄 수 있고 추어탕이나 부대찌개에 넣으면
느끼한 맛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 단, 들깨즙과 들깨가루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5. 참깨
해독 및 보혈 기능이 있다. ▶국물을 낼 때 - 참깨 가루를 만들어 3배의 물을 넣고 체에 거르면 깨국물이 된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깨끗이 씻어 일어서 타지 않게 볶은 후 분마기에 갈아 사용한다. · 찌개, 전골, 나물 등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용 쌈장에 넣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다.
6. 콩가루
단백질이 풍부하다. ▶가루로 이용하려면 - 콩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모래와 벌레먹은 것을 골라내고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후 분마기에 갈아 사용한다.
▶약콩은 그냥 씻어 말린 후 가루로 만들면 된다. · 미숫가루나 콩국수에 넣어 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 봄철 미각을 돋우는 달래, 쑥, 냉이 등을 씻어 날콩가루를 무쳐 끓는 육수에 넣어 끓이면
별미음식이 된다.
· 칼국수나 수제비 반죽에도 넣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7. 홍합과 조개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홍합이나 조개를 이용한다. ▶ 말린 홍합은 젖은 행주로 닦거나 씻은 후, 잘 손질해서 햇볕에 더 바짝 말린 다음
분마기를 이용해 가루를 내어 쓴다.
▶ 조개는 소금물에 넣어 해감을 시킨 후, 끓여서 국물을 병에 넣어둔다.
국물은 냉장보관하고, 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 미역국, 된장국, 해물탕 등 개운한 국물맛을 내거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한다.
8. 기타 음식에 사용되는 천연조미료
▶생강가루 - 적당한 크기로 썬 생강을 물에 씻어 찜통에 넣고 쪄서 말린 후 가루를 낸다.
생강을 바로 갈아음식에 넣고 오래 끓이면 약간 쓴맛이 나지만, 말린 가루를 넣으면
맛이 훨씬 산뜻하다. 매작과나 약과 등 한과를 만드는 데 주고 쓰이고,
된장찌개에 넣어도 좋다.
▶ 냉이가루 - 말린 냉이를 가루로 빻아 국수나 수제비 반죽에 넣어 색을 낸다.
냉이의 향도 좋지만, 눈을 맑게 하고 간 기능을 좋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현미쌀눈가루 -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분이 가득하다.
쌀 위에 얹어 밥을 짓거나 나물을 무칠때 넣는다. ▶솔잎가루 - 산소와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 준다.
특히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아주 좋다.
정과나 밀전병을 만들 때 섞어 푸른색을 내기도 한다. ▶은행가루 - 만성 기관지 천식의 기침을 억제하고 호흡곤란을 치료하는 데 탁월하다.
말려서 가루를 낸 후, 전을 부칠 때 메밀이나 밀가루에 섞어 사용한다.
9. 양념장
쉬운 것 같으면서도 늘 어려운 것이 양념장이다.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사용하면 번거롭지도 않고 맛도 좋다. ▶조림간장 - 대파뿌리와 다시마, 무를 진간장과 함께 넣고 40분 정도 우려낸다.
내용물을 버리고 요리에첨가하면 일반 간장을 사용하여 요리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다마리간장 - 다마리간장은 소스나 구이 등에 두루 쓰이는 만능 간장이다.
생강 20g과 마늘 30g을 편으로 썰고, 양파는 큼직하게 썬다.
냄비에 담고 통후추와 물 2컵을 부어 끓인 후 절반으로 졸인다.
여기에 간장 10컵과 설탕 1컵을 넣고 끓인다.
설탕이 다 녹으면 정종을 1컵 붓고 다시 끓인다. 끓으면 불을 끄고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놓은 사과 1개와 레몬 1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하루 동안 두었다가
사과와 레몬은 건지고 밀페용기에 담아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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