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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슴

아름다운 색상이 조화를 이룬, 저염식 바지락 탕평채 만들기

제가 탕평채를 처음 본 곳은 식당이 아니라 교과서였어요. 왜냐하면 영조의 탕평책을 보여 주는 음식이 바로 탕평채이기 때문이죠.

사도 세자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진 영조는 당파들을 화합시키겠다는 뜻으로 '탕평채'를 만들어 신하들에게 하사했다고 해요. (사실 이 얘기만 듣고 엄청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알면 알수록 영조도 이상...)

왜 이 음식이 화합을 상징하냐면 녹두묵의 흰색, 볶은 고기의 붉은색, 미나리의 푸른색, 김의 검은색이 조선 시대의 서인, 남인, 동인, 북인을 대표하는 색이기 때문이라네요! 때문에 탕평채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도 상관없으나 흰색, 붉은색, 푸른색, 검은색은 꼭 들어가야 한답니다.

아무튼 탕평채에 담긴 화합이라는 뜻은 현재도 이어져 내려와 작년 11월 여·야·정 회의 때도 화합과 조화의 상징으로 오찬에 탕평채가 나오곤 했어요.

저는 이번에 고기가 아닌, 바지락이 들어가 더 담백한 탕평채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4인분 90분 이내 중급
재료Ingredients
    [바지락 탕평채 재료]
  • 청포묵 420g
  • 바지락살 140g
  • 숙주 1줌
  • 당근 1/2개
  • 표고버섯 2개
  • 홍고추 2개
  • 쪽파 2줄기
    [청포묵 양념 재료]
  • 참기름 1큰술
  • 소금 1작은술
  • 후추 약간
    [탕평채 양념장 재료]
  • 간장 1큰술
  • 식초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설탕 1작은술
  • 소금 1꼬집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당근은 5cm 길이로 채 썰고,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뺀 뒤 채 썬다.
표고버섯은 적당한 두께로 썰고, 쪽파는 5cm 길이로 자른다.
청포묵도 5cm 길이로 자른다.
청포묵은 끓는 물에 투명해질 때까지 살짝 데친다.
데친 청포묵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가 사라지면 청포묵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이때 청포묵이 부서지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바지락살을 끓는 물에 1분간 데친다.
데친 바지락살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쪽파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한다.
숙주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한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뒤 홍고추를 넣고 소금을 뿌려 살짝 볶는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뒤 당근 넣고 소금을 뿌려 살짝 볶는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뒤 표고버섯을 넣고 소금을 뿌려 살짝 볶는다.
볼에 청포묵, 숙주, 쪽파, 당근, 홍고추, 표고버섯 그리고 바지락살을 넣는다.
탕평채 양념장 재료를 잘 섞어 탕평채 양념장을 만든다.
볼에 김가루와 통깨 그리고 탕평채 양념장을 넣는다.
청포묵이 으스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섞으면 탕평채가 완성된다.

등록일 : 2019-02-19 수정일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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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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