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안흥찐빵이 먹고 싶다는 아이...

왜..그게 먹고 싶어졌어..

날씨가 추워지니까..전에 먹었던 찐빵이 먹고 싶어요...

작은녀석이라면..살찐다...ㅋㅋㅋ

이러고 말았을 터인데..

워낙에 날씬한 울큰아이..그래서..

우선.. 마트에가서 찐빵 몇개 사다가

줬더니..팥이 맛이없다고..

휴!..녀석 엄마 닮아서리..팥을 무쟈게 좋아라하는구나..

요것만..나 닮았나...^^

그래서..베이킹초보인..제가 나섰습니다.

레시피찾아..곁눈질해가면서..

요즘은 요리 하나씩 배워서 만들어가는 재미가 괜찮은것 같아요~

단팥이 뜸뿍..달콤한 찐빵에..도전...!!!

재료준비하기~

반죽재료

박력분(중력분) 420g 이스트 12g,베이킹파우더 15g 설탕40g, 소금 1ts,물200ml

팥소재료

팥1컵,설탕1/2컵,소금1ts,전분

박력분(중력분) 420g에 이스트 12g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그리고 남은 베이킹파우더 15g 설탕40g, 소금 1ts 넣고

체에 내려준비해둡니다.

체에 내려 준비한 밀가루에 물 200ml를 반죽을 살펴가면서

물조절을 해줍니다.

반죽은 너무 질지 않게 준비해주시구요..

준비한 반죽 비닐에 넣어.. 발효를 시켜줘야하는데..

요즘은 오븐기능에 발효가 자동으로 되는것도 있지만..

옆을 경우..겨울이라 전기매트 많이들 사용하시죠..

전기매트에..반죽을 넣어 이불을 덮어주면..

제대로 발효가 된답니다~.

이렇게 발효는 40분정도 해줍니다..

눈으로 식별해..부피가 두배정도로 늘어나있을거예요~

발효된 반죽을 40g 나눠 준비해주시구요..

커다란 호빵을 원하지만 좀더 크게 나눠주시면 되요~

자..그럼 이제 팥소를 넣고 달콤한 찐빵 만들어볼까요~

팥을 삶을때.. 전 많은양을 전기압력밥솥에서.. 잡곡밥기능으로 삶아줬더니

통팥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을정도로 푹삶아졌답니다.

혹..냄비에 팥을 삶을때는 팥양의 두배의 물을 넣고 끓여주시면 되구요..

이렇게 준비된 팥에 물기가 조금 있을때.... 설탕과 전분1스푼을 넣고

살짝 볶듯 섞어주시면..

파는 찐빵의 소처럼 만들어진답니다~

팥의 단맛은 기호에 맞게 맞춰주세요..

저희가족은 단맛을 좀 좋아라하는 편이라..달콤하게 만들었답니다

어릴때..엄마랑 만들었던 찐빵이 생각나기도 하고..

울엄마는 레시피 없이도 잘만 만들더만...

역시..엄마솜씨는 못따라가나봅니다.

요렇게 하나씩 달라붙지 않게 준비해주시구요..

냄비에 물을 넣고.. 찜기를 넣어.. 보를 깔아주고..

김을 올려준다음에..찐빵을 쪄주시면 된답니다.

찜기에서 15분정도 쪄주니..딱좋은것 같네요~

와..먹음직 스럽게 만들어졌네요..

완전 대박입니다...ㅋㅋㅋㅋ

겨울엔...호호 불어가며..따근한 찐빵 하나 먹었음 하는

생각이 간절하시죠..

자..그럼 오늘은 따끈한 찐빵...어떠세요~

단팥이 듬뿍이라 더 맛있죠..

전 팥을 좋아하지만 ..혹시 싫어하신다면..

소는 마음껏...원하는 취향으로 넣으시면 되죠~

오늘은 찐빵으로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