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길고 모양이 고른 것으로 골라주세요.
고구마는 깨끗하게 씻은 뒤 껍질은 취향에 따라 벗기거나 얇게 남겨둡니다.
고구마칩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은 두께 1.5mm
(초보자가 고구마칩 만들기 가장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두께)
꼭 슬라이서(채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일정한 두께로 썰어야 칩이 고르게 익고, 바삭함도 훨씬 좋아요.
슬라이스한 고구마는 바로 찬물에 담가주세요.
20~30분 정도 충분히 담가 전분을 빼주는 과정이 고구마칩을 끈적이지 않고 바삭하게 만들어주는 비결이에요.
물이 뿌옇게 변할 때마다 새 물로 2~3번 갈아주면 전분이 거의 제거돼요.
전분을 뺀 뒤에는 고구마를 건져 키친타월로 완전히 물기를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조리 시간이 늘어나고 바삭함도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1/2 작은술 정도 넣고 살짝 버무려주세요.
생략해도 되지만 소량의 기름은 색감을 더 예쁘게 해주고 고소함도 더해줘요.
여기에 소금, 설탕, 계핏가루 등을 조금 넣으면 더 풍미 있는 고구마칩이 완성돼요.
에어프라이어는 160°C에서 5분 예열 후,
바스켓에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한 층으로 펼쳐주세요.
이때 겹치면 고구마칩이 아니라 찐 고구마가 되어버리니 꼭 주의하세요!
160°C에서 먼저 10분 구운 뒤,
뒤집어서 다시 5~10분 더 구워주세요.
다 구웠다면 바로 먹지 말고 잠시 식힘망에 펼쳐서 완전히 식혀주세요.
식히는 과정에서 고구마칩이 더 바삭해지기 때문에 이 단계를 꼭 지켜주세요.
고구마 모양과 에어프라이어 성능에 따라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니, 색이 연한 갈색빛을 띠고 수분이 거의 없어진 느낌이 들면 성공이에요.
만들 때는 많아 보였는데 접시에 담아 한두 개 집어먹다 보니 금세 비워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씹을 때 나는 와그작 소리가 정말 시원해서 스트레스 해소용 간식으로 딱이에요.
집에 고구마가 있다면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홈메이드 간식이에요!
바삭하게 만들고 싶다면 여러 번 나누어 굽기를 추천해요.
겹치지 않게 펴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예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