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소금과 뉴 슈거로 살짝 절인 후 무치게 되면
깔끔하면서 아삭하고 너무 맛있어요
수분이 많아서 그냥 만들게 되면 나중에 물이 흥하게 고여
양념도 씻기고 맛이 떨어져요
딱 한 번 먹을 양이면 절이지 않고 바로 만들어도 되지만
저처럼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들어갈 거라면 살짝 절여서 양념해야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저는 요즘 손목이 많이 아파서 칼질하는 게 힘들어 채칼을 사용하는데요
채칼로 썰게 되면 물러진다고 하는데
요즘 채칼이 좋아서인지 물러지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무생채는 무의 초록 부분으로 만들어야 맛있어요
무채에 꽃소금 1스푼과 뉴 슈거 0.5스푼을 넣고 20분 정도 절여줍니다
20분 정도 지난 다음 보면 수분이 촉촉하게 올라오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수분이 많이 빠져나와 물이 흥건하네요
꼬들꼬들한 식감을 원하시면 무채를 물기를 꼭 짜서 무치고
아삭한 무생채를 원하시면 손으로 물기를 꼭자기보다는
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채반에 쏟아서 탈탈 털어 물기만 빼주세요
대파를 사용해도 되는데 쪽파가 조금 남았는데
손질해서 4cm 정도 크기로 잘라놓았어요
볼에 무채를 넣고 고춧가루만 먼저 넣고 골고루 무쳐 놓았어요
절이면서 남아있던 수분이 고춧가루에 흡착이 되어
뒤에 넣을 양념도 착착 붙게 해주고 색도 곱게 들어 무생채 색깔이 예뻐집니다
다진 마늘을 1스푼 넣어주고 생강가루1꼬집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양념 넣는 과정이 생략되었는데요
다진 마늘을 넣고 멸치 액젓 2스푼과 매실청 1스푼 설탕 1스푼 식초 2스푼을 넣어줍니다
멸치 액젓 대신 까나리액젓이나 다른 액젓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마지막에 쪽파와 통깨를 넣어 무치게 되면 아삭하고 새콤달콤하면서 상큼한 무생채 완성입니다
간을 보고 싱거워서 고운 소금 0.5스푼 정도 넣었어요
기호에 따라 설탕과 식초는 가감하시면 됩니다
완성 접시에 담은 후 통깨 살짝 뿌려주면
아삭하고 새콤달콤하면서 상큼한 무생채 완성입니다
아직 묵은 고춧가루를 사용하는데 그래도 색이 곱고 예쁘게 들었어요
이제 가을무가 나오기 시작해서 가을무로 무생채를 만들면 더 맛있겠지요
여름무로 만들어도 너무 맛있는 무생채 만들어 놓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어요
밥에 무생채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 넣어 비벼 놓으면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어요
저는 요즘 감기 때문에 입맛이 떨어져서 밥 먹는 게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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