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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그린빈 소고기 산적 만드는법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제사 음식 준비하고 긴 연휴동안 가족들이 모여 먹을 음식 준비하느라 분주했는데 올해는 너무 단촐한 명절이 될 듯 해요.
시어머니의 부재가 크고 제사도 절에 올린 탓에 제사 음식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어서 가족들이 먹을 음식만 간단하게 하면 되네요.
그래도 왠지 명절엔 기름 냄새가 좀 나야 명절 분위기가 나는 거 같아서 가족들이 좋아하는 전을 한두가지 만들게 되요.
가족들이 좋아하는 게 산적과 육전과 생선전인데 오크라 사면서 같이 산 줄기콩 ~ 그린빈을 고기랑 같이 꼬지에 끼워서 산적을 만드니 색감도 선명하고 간편해서 좋더라구요.
그린빈은 길이가 길고 굵기가 일정하고 적당히 힘이 있어서 산적 재료로 사용하기에 넘 편했어요.
시험삼아 조금만 만들어봤는데 괜찮아서 다시 한번 양을 늘려 만들었어요.
그린빈과 고기를 같은 길이로 썰어서 소금 약간 뿌렸다가 꼬지에 꽂아 밀가루 옷 한겹 입히고 계란 옷 한겹 입혀서 팬에 부쳐주니 단정하고 색감도 고운 산적이 되네요.
2인분20분 이내초급
[재료]
긴 그린빈 3-4줄기 , 소고기 200g , 계란 2개 , 부침가루 2큰술 , 소금 약간 , 오일 넉넉하게
조리순서Steps
그린빈을 물에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소고기는 살치살을 0.7-0.8cm 두께로, 8-9cm 길이로 썰어 줬어요.
그린빈의 길이도 고기 길이에 맞춰 주세요.
소고기와 그린빈에 소금 3꼬집 정도 뿌려 주세요.
꼬지에 그린빈과 소고기를 차례로 꽂아 주세요.
계란 2개에 소금 2꼬집 넣고 잘 섞어 주세요.
꼬지에 낀 산적에 옷을 입혀야 하니 좀 넓은 용기에 풀어 주는 게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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