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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여름 별미 요리 ~ 모듬 롤쌈밥 만드는법
아침에 산책 갔다 온 허비가 근처 텃밭 단지 옆에서 아주머니들이 직접 따온 채소들을 파는데서 싱싱한 호박잎을 한봉지 사왔어요. 더워서 직화를 써야 되는 요리는 이른 아침에 얼른 만들어 놓는 게 좋죠. 아침 일찍 서둘러 다듬어서 호박잎을 씻어 준비해 놓고 냉장고에 양배추가 남아 있어서 불을 켜는 김에 양배추와 호박잎 쌈을 같이 만들었어요. 양배추는 끓는 물에 소금 1스푼 넣고 5분 정도 데쳐 주고 건져 낸 다음 그 물에 찜기를 올려 놓고 호박잎을 얹어 뚜껑 덮고 5-8분 정도 쪄서 호박잎쌈을 만들었어요. 일타쌍피~ 일석이조~ 점점 일을 벌이게 되네요. 냉장고에 있던 오이도 꺼냈어요. 오이도 채칼로 얇게 저며 밥을 말아 넣고 쌈장 얹으면 상큼하니 맛있거든요. 쌈채소에 밥을 넣고 돌돌 말아서 롤쌈밥이 되었어요. 3가지 쌈재료와 우렁된장과 밥만 있으면 푸짐하고 먹기 간편한 모듬 쌈밥을 만들 수 있어요. 쌈장은 국내산 냉동 우렁을 사서 며칠 전에 만들어 놓은 우렁강된장을 사용했어요. 쌈밥 위에 쌈장을 얹고 쌈장의 색감을 좀 더 화사하게 만들기 위해 노랑, 빨강 파프리카를 다져서 얹어 주니 훨씬 고운 모듬 쌈밥이 되었어요. 도티가 너무 예뻐서 못먹겠다고 사진을 찍고 나서 먹는 걸 보니 여름 접대 요리로 활용해도 좋을 거 같아요. 하나씩 말아 놓느라 만들 때는 약간 번거롭지만 먹는 사람은 편하니까 좋고, 플레이팅 해놓으면 보기에도 화사하니 여름 접대 요리나 간단한 도시락 요리로 활용하면 좋고, 건강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요리로도 좋아요. 호박쌈은 특유의 정겨운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좋고, 양배추는 살짝 아삭해서 살캉한 식감과 달큰한 맛이 좋고, 오이는 청량감이 있어서 시원하면서도 수분이 많고 아삭해서 3가지 쌈채소가 각자의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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