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 복숭아, 설탕 200g, 레몬즙 1~2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천천히 끓여주세요. 보간 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설탕을 250g 이상으로 늘려 주는 게 좋아요. 하지만 냉장으로 보관 기준으로는 설탕 200g으로 만들어도 개봉 후 2~3주 안에 섭취하면 충분해요. 양이 많지 않아 저는 설탕을 추가하지 않고, 조금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저당잼으로 만들었어요.
중불로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잼이 걸쭉해질 때까지 25~35분 정도 계속 저어가며 졸여주세요. 계핏가루 1/2작은술은 처음부터 넣어 함께 끓여도 되고, 향을 더 살리고 싶다면 마지막 10분쯤 넣어주셔도 좋아요.
잼이 졸아들면 다진 복숭아가 투명하게 익고, 은은한 식감이 살아나요. 찬물을 담은 그릇에 잼을 한 방울 떨어트려 퍼지지 않으면 완성된 상태예요.
잼은 식으면 더 쫀득하고 단단해지기 때문에 너무 되직해지기 전에 살짝 부드러운 농도에서 불을 꺼주는 게 좋아요.
혹시 식었을 때 너무 단단해질까 걱정된다면, 물이나 레몬즙을 아주 소량 넣고 1~2분 정도만 더 끓여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완성된 잼은 뜨거운 상태로 미리 소독해 둔 병에 담아주세요. 공기가 최대한 들어가지 않도록 가득 채운 뒤 바로 뚜껑을 닫아주세요. 뒤집어서 식히면 진공 효과로 보존력이 좋아져요.
✅ 복숭아잼 만들기 실패 줄이는 6가지 꿀팁!! 신선한 복숭아 사용하기 잘 익은 과일을 깨끗이 세척하고 씨를 꼼꼼히 제거하세요. 설탕과 과일 비율 지키기 적정 비율(과일 대비 40~60%)로 단맛과 보존력을 균형 있게 맞춰주세요. 중불 이하에서 천천히 졸이기 센 불은 피하고 거품은 중간중간 걷어 깔끔한 맛을 유지해 주세요. 잼 농도 자주 확인하기 차가운 접시에 잼 한 방울 떨어뜨려 퍼지지 않으면 완성 소독한 병에 담아 냉장 보관 완성된 잼은 뜨거울 때 병에 담아 밀봉 후 2~3주 내에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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