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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해루질한 굴 ~ 굴찜~ 굴칼국수라면
연휴기간에 가족들하고 여행을 가서 바닷가에서 산책을 하다가 굴, 조개를 주웠어요. 근처에 굴 양식장이 있어서 그런지 작은 굴들이 떠내려 왔는지 껍질이 꼭 닫혀 있어서 살아 있더라구요. 마름(물밤)도 줍고 개조개도 줍고 새꼬막도 하나 줍고 해초도 줍고~ 채집하는 재미가 솔솔했어요. 서로 두손 가득 들고 오다가 근처에서 낚시질하는 아저씨한테 비닐 봉지 얻어서 담아 와야 할 정도로 많았어요. 원래 어패류가 껍질 부피가 많긴 하죠. 굴 껍질을 까는 건 너무 고난도라 손을 댈 수가 없어서 그냥 냄비에 굴이랑 조개 다 넣고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소주를 뿌려 주고 10분 정도 쪘어요. 굴이나 조개는 익으면 껍질이 벌어지니까요. 굴 알맹이를 먹어 봤더니 싱싱하더라구요. 굴과 조개살을 따로 모아서 칼국수 라면에 넣고 끓여서 해물 칼국수 라면이 되었어요.칼칼하게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었더니 해물 칼국수 맛이 제대로 나더라구요. 굴을 주워본 건 처음이라 재미있고 신기하고 직접 주은 걸 요리에 넣으니 또 다른 즐거움이었어요. 역시 여행의 시작과 끝은 맛있는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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