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은 굵은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조개 표면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모두 씻어준 후 2~3번 정도 헹궈줍니다. 더이상 지져분한 물이 나오지 않으면, 물 1리터에 소금 2큰술을 넣고 잘 녹인후 바지락을 담고 냉장고에서 해감을 해주세요.
최소 30~40분 정도는 어두운 냉장고안에서 해감을 해주셔야 합니다.
해감이 되어있는 것을 사도 꼭 소금에 문질러서 잘 씻어주셔야 깨끗하게 세척이 됩니다.
저는 전날 소금에 씻은후 밤새 냉장고에서 해감을 해주었습니다.
미리 바지락을 많이 사다가 해감을 해서 얼려두었다가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쑥 한줌은 지져분하고 시든 잎들과 질긴 겉잎, 밑둥부분을 제거하시고 흙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여러번 물에 씻어서 준비합니다.
대파 반개는 어슷썰어줍니다
멸치 15마리를 마른팬에 볶아서 비린내를 날려버리고 구수한 향이 날때까지 볶아줍니다.
준비한 쌀뜨물 800ml와 다시마 2장, 잘게자른 말린 표고버섯 1개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10분~15분 정도 끓여줍니다.
(다시마는 물이 끓으면 건져주셔도 되구요, 저는 그냥 같이 끓이고 육수위로 떠오르는 끈적한 이물질만 건져주었습니다.)
멸치국물이 잘 우러나면 다시재료를 모두 건져주고 된장 1큰술을 체에 내려줍니다.
국물이 끓기시작하면 해감해 둔 바지락을 넣어서 끓여줍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고 잘 익을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세척해둔 쑥 한줌을 넣어줍니다.
한소끔 끓인 후 다진마늘과 고추가루를 반큰술씩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합니다.
-바지락은 해감시 소금물의 농도가 중요합니다. 농도가 맞지 않으면 바지락이 입을 벌리지 않습니다. 분량을 잘 맞춰서 해감해주세요.
-해감을 오랫동안 해도 조개안에 이물질이 남아있는 경우는 조개가 싱싱하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싱싱하지 않은 조개들은 제대로 이물질을 토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된장은 체에 걸러주시는 것이 국물도 깔끔하고 텁텁하지 않습니다.
-쌀뜨물을 사용하시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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