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싱가폴 칠리크랩 만드는법 FEAT.제주 황게
Total time: 20 min
Yield: 2 servings
Ingredients: 칠리크랩 페이스트 2인분; 황게 1kg; 마늘 10쪽; 베트남 고추 6개; 전분물 5~6스푼; 계란 2개; 후추 2티스푼; 삼발소스 2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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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롱의레시피

싱가폴 칠리크랩 만드는법 FEAT.제주 황게

싱가폴 대표음식중 하나인 칠리크랩
칠리크랩 소스와 제주 황게를 이용해서
칠리크랩을 만들었어요.
요즘은 칠리크랩소스도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수있어서
싱가폴에서 먹었던 그맛을 재현할수 있습니다~!

2인분 20분 이내 중급

재료Ingredients

[칠리크랩 재료]

칠리크랩 페이스트
2인분 구매
황게
1kg 구매
마늘
10쪽 구매
베트남 고추
6개 구매
전분물
5~6스푼 구매
계란
2개 구매
후추
2티스푼 구매
삼발소스
2스푼 구매

노하우

조리순서Steps

싱가폴 먹거리 하면 대부분 칠리크랩을
대표음식으로 꼽습니다.
싱가폴에서는 주로 스리랑카산 단단한
돌게를 사용해서 기구를 이용해서
껍질을깨고 먹었는데 , 양념에 비벼먹는
볶음밥이 아주 맛나죠.
예전에 한번 만들어봤는데 꽃게로 하니깐 먹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사진은 싱가폴 여행때 먹었던 칠리크랩이요)

단단한 꽃게보다 칠리크랩 만들기는
황게가 편할것 같아
제주도 황게1 키로를 주문했어요.
황게는 게장을 담궈도 좋지만
껍질이 단단하지않아 볶음요리에도
제격입니다.

기름에 들어가기전에 칫솔로 깨끗하게 목욕재계시켜줍니다.

등껍딱을 떼어내고 아가미와 모래집을 가위로 손질해주고 사이사이 칫솔로 불순물을 닦아줍니다.

반드시 껍질을 떼서 아가미와 모래집을 제거해주세요.

깨끗하게 손질한 황게를 2등분으로 나누고 다리 끝부분은 가위로 잘라줍니다. 황게 내장은 잘못하면 씁쓸하지만 튀길거라 내장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칠리크랩소스! 2~3인용
인터넷에서 구매할수있고 저는
아는분이 선물해주셨어요.

마늘10쪽과 베트남고추 5~6개를 물을 조금넣고 갈아줍니다.
입자가 거의 없을정도로 곱게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통후추는 입자가 굵게 갈아줬어요.
쥐똥고추의 매콤한맛에
통후추의 알싸함을 더해줄거에요.

후추. 간마늘고추. 전분. 데코용 돈나물 재료끝입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죽어가는 돈나물이있길래 데코용으로 ㅋㅋ!!

기름은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황게를 튀기듯 볶을거라 자박자박하게 부어주는게 좋습니다)

황게를 전부 넣고 튀기듯 볶으며 토치로 살짝 불질해주며 찹찹 볶아줍니다.

황게 가 붉은색으로 변해가며 기름에 볶아지는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오면 기름을 1/3만 남기고 버려줍니다.

강불

(기름을 첨부터 작게 잡아도 무방합니다.)

마늘과 쥐똥고추간것을 넣어줍니다.

굻게 갈아준 입자가 살아있는 통후추를 2티스푼 정도 넣어주고 다시한번 찹찹 볶아줍니다.

온수 400미리 넣고 , 칠리크랩 페이스트 전부 넣어줍니다.

삼발소스를 2스푼 넣어줍니다. 삼발소스는 인도네시아 고추장이라고 생각하시면되요. 소스양보다 황게나 물양을 넉넉하게 했기 때문에 첨가해줬어요. 감칠맛이 아주좋아요~!

마지막으로 약불로 줄인다음 계란 두개를 섞어서 빠르게 휘저어 줍니다. 빨리 뒤적거려줘야 계란이 뭉치지 않고 입자가 게살스프처럼 퍼집니다.

약불

계란을 풀어서 빠르게 휘저어주는것이 포인트

마무리로 전분물을 풀어 전분과 계란물이 뭉치지 않게 휙휙 저어주면 완성! 접시를 준비하고 담고 파슬리 톡톡. 냉장고에 죽어가던 돈나물 로 데코해줍니다.

칠리크랩 완성!
죽어가던 돈나물을 뿌려줬더니
훨씬 색감이 사네요.
먹음직스럽죠?
그래도 뭔가 허전합니다.

칠리크랩에는 당연히 볶음밥이 따라와야죠ㅋㅋ 냉동밥으로 후다닥 계란이랑 냉동야채 넣고 볶았어요. 싱가폴에서는 프라이드번이랑 곁들이고 했는데 볶음밥에 비벼먹는게 가장 맛나더라구요.

칠리크랩과 환상의궁합을 자랑하는 볶.음.밥 칠리크랩먹을땐 사진찍기 난이도가 극상으로 올라갑니다.ㅠ
황게는 껍질이 단단하지 않아서 그냥 껍질채 씹어도 아작아작 씹힙니다.
살도 꽤 많더라구요.
생긴건 돌게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소프트쉘크랩 만큼은 아니지만 꽤 말랑한 껍질이에요.

살도 통통하게 차서 맛있습니다. 이소스자체가 매콤한 소스는 아닌것같아요.

쥐똥고추를 5~6개 넣었는데 막 맵거나 하진않았어요. 와이프는 다음에는 더맵게 해달라고하네요. (응?또해?)

황게 내장을 버렸으면 큰일날뻔했어요. 내장 박박 긇어서 소스랑 같이 볶음밥에 비비니 넘나 맛있는것! 좋은 후추를 선물받아서 반은 페퍼크랩을 만들까 하다가 그냥 칠리크랩만 만들었는데. 황게를 2키로 주문할껄 그랬어요.ㅋㅋ 오랬만에 예전 싱가폴 여행 추억 소환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