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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Fusion집밥er
밥반찬 되는 아보카도
레시피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아보카도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꿀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올립니다. 얼마 전에 집에서 로스구이를 해 먹었는데 마땅히 곁들일 채소가 없어서 별 생각없이 소고기 기름 제거에는 역시 아보카도지! 하고 몇 개 썰었는데 그냥 먹으니 싱겁길래 고기 찍어먹던 소금후추들기름 장에 찍었다가 눈이 번쩍 띄였지 뭐에요~ 이 날 이후로 우리 아들은 이걸 간식으로 달라고 할 정도로 아보카도를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아보카도 손질법은 과카몰리( @6874531 ) 및 다른 레시피에서도 올렸었지만 다시 한 번 올립니다. 아보카도 안에는 복숭아 씨만한 딱딱한 씨가 있으니 씨를 중심으로 해서 길이 방향으로 칼집을 낸 다음 손으로 비틀어주면 반이 딱 갈려요. 그럼 조심스럽게 씨를 칼로 콕 찍어서 비틀어 꺼내면 됩니다.
반쪽이 된 아보카도는 숟가락으로 떠내어 도마에서 칼질을 해도 되지만 아보카도 먹자고 도마 설거지 하기 싫어서 요즘은 그냥 칼집을 먼저 내 놓고 그 담에 숟가락으로 퍼내요. 하지만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숟가락으로 퍼낸다음 칼로 썰어주세요.
고기 먹을 땐 주로 소금, 후추, 참기름인데 저희집은 소금, 후추, 들기름에도 찍어먹거든요. 근데 이건 반드시 들기름으로 해야해요.ㅜ 들기름 향이 아보카도랑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는요@
알아서 먹게끔 이렇게 아보카도 따로 기름장 따로 놔도 되구요
숟가락으로 기름장을 넉넉히 뿌려서 놔도 되어요.
구운 김에다 밥 한숟갈 얹고 아보카도 들기름장에 찍어서 한 조각 똭! 얹어가지고 싸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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