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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홈메이드 리코타치즈 만들기
풍미가 상큼하며 젖당의 감미로운 맛이 나고 벌꿀이나 잼을 올려 디저트로 먹거나 라비올리 등의 속으로도 이용하는 리코타 치즈는 프랑스 코르시카섬에서 만드는 브로츄와 비슷하나, 이탈리아의 리코타는 요리나 과자의 재료로서 쓰는 일이 더 흔하고, 가벼운 레드와인, 커피나 홍차와 함께 들기도 한다고 나오네요. 집에서 생크림과 레몬즙, 우유, 소금만 있으면 비교적 간단하게 연성치즈를 만들수 있어요.
먼저 큰 팬에 우유와 생크림, 소금을 넣고 잘 섞어서 약한 불에서 가장자리에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올때까지 끓여 주세요. 생크림의 비율을 좀더 높이시면 더 리치한 치즈를 만들수 있다고 하네요.
우유와 생크림이 끓으면 레몬즙을 넣고 나무주걱이나 실리콘주걱으로 잘 섞이도록 한번 휙 저어 주고 그 다음부턴 절대로 젓지 마시고 그대로 약한불에서 끓여 주세요. 레몬즙을 넣으면 금새 몽글몽글해 져요. 그대로 약불에서 35분~1시간 사이로 끓여 줍니다.
그럼 이렇게 유청이 분리 되면서 몽글몽글 치즈가 만들어 지는거죠.
촘촘한 면보자기를 체에 올리고 치즈를 부어 1시간 정도 그냥 두세요.
그리고 한덩어리로 뭉친후 잘 묶어준후 위에 무거운것을 올려서 유청이 빠지도록 놔두세요. 한 덩어리로 뭉친후 냉장보관 하라는데 저는 그냥 베란다에 3시간 정도 두었어요.
면보를 걷어내면 홈메이드 리코타치즈 완성. 유청을 얼마만큼 빼느냐에 따라서 치즈의 질감이 달라져요. 단단하게 만들고 싶을수록 유청을 많이 빼주시면 되요. 저는 크림치즈로 만들고 싶어서 3시간 정도 두었답니다. 단단하게 만들어서 잘게 잘라 허브와 각종 향신료를 섞은 올리브오일에 담궈두면 훼타치즈가 되는거고, 보관이 더 길어 진다고 하네요.
부드러운 소프트 치즈가 되었어요. 빵에 발라 먹어도 좋고, 각종 베이킹에도 유용하게 사용 될것 같아요. 카나페를 만들때도 좋겠구요. 정말 완전 고소하고 진한 풍미의 아주 후레쉬한 치즈예요. 크래커에 꿀과 함께 발라 먹어도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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