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법칙이 있어요..!! 한 밤중엔 왜이리 먹고 싶은 게 많아 지는건지..ㅡㅡ;;

가끔은 무엇인가에 꽂혀서 넘넘 먹고 싶은데 넘 늦은 시간이라 문들은 다 닫았구..

이번엔 출출한데 라면으로 때우려니 뭔가 아쉬운 거에요...;;

그러다.. 냉장고 투어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두 눈 번쩍!!! 요것은~~~

오빠가 맥주 안주로 보쌈 만들어 달라고 낮에 사다준 바로 그 꼬기!!!

바쁘다고 모.른.척!! 하며 고대로 냉장고에 넣어 뒀었는데..

움..움...양심상 잠시...고민이 됩니다...

나 혼자 살곰~ 해먹어 버려???

잠시 고민을...하려 했는데.. 제 손이 ..제손이...포장을 뜯고 있네요...ㅎㅎ

그대로 찬 물에 퐁당~!! 일은 저질러 졌네요. 크햐햐햐햐~

잡냄새 제거를 위해 집안에 있는 냄새제거용 아이들을 모두 모엿!! 했습니다.

된장 한 스푼, 생강말린것 6~7조각, 통후추 30알, 녹차잎 말린것 반 스푼까지 넣고..

잠시 고민하다..혼자 먹을 껀데 머~ 그러곤 일반 커피도 아니고 볶은 거피 한 스푼을 과감히 넣습니다.

머 지저분 하면 어때 나혼자 먹을껀데 ㅎㅎㅎ

한 시간 동안 뭘할까 하다..보쌈과 같이 먹음 좋을 무말랭이를 만들기로 결정!!

무말랭이 만들기 보기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고기~~

너무 쎈불에서 하지 마시고...중약불 정도에서 익혀 주세요~

한 시간 후 뚜껑을 열고 고기가 잘 익었나 젓가락으로 콕!! 콕!! 찔러본 후 핏물이 없으면 OK!!

고기를 꺼내 바로 썰기엔 넘 뜨거우므로 잠시 식히는 동안 얼른 간단한 상을 차립니다.

달려라~ 달려~~

양파장아찌 만들기 보기

제가 얼마전 만들었던 양파 장아찌도 담아 봅니다..

보쌈 먹을 때 빠지면 서운하죠~~!!

같이 먹음..아삭아삭~~ 씹히는 소리가 들리며 우우~~굿굿!!

한 입크기로 썬 고기를 놓고 그 옆에 방금 무친 무말랭이 한 주먹,

밥 반공만 떠가지구 와서 요것저것 조금씩 넣고 한 입~~ 했는데..

헉~~쓰!!! 쓰러진다~ 쓰러져!!!

혼자 먹는데 이렇게 맛나두 되는 겁니까??? ㅎㅎㅎ

가끔 야식이 땡길땐 책자보고 시켜먹곤 했는데..

시켜먹는 야식은 정갈하지도 않는데다 뽑기처럼 어느 집을 걸리면 웩~스;;;로 오기땜에..

어느 순간부턴 제가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데...이젠 척하면 척이에요..ㅋㅋ

얼마전 제주도 갔을 때 제주 흑돼지 보쌈을 먹고 싶어서 거기에서 흑돼지와 야채만 사고..

나머지 잡냄새 제거 세트를 가져가 펜션에서 해먹었는데 완젼~~완젼~~~

같이간 언니가 나중에 메일로 꼭~~ 만드는 법 보내달라고 할 정도로 반했었답니다..

야식에...맥주 안주에...손님 맞이에..놀러갔을 때..

언제 즐겨도 좋은 보쌈!!

보쌈과 함께하는 시간은 즐거운 것 같아요~~^ㅡ^

같이 즐기고 싶으신 분 요리~요리~~ 붙어랏!!

내용이 괜찮다 싶으심...

아끼지 마시고..공감이나 추천 함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