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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드림

10월 13일 마이드림네 식단~ 밤당근죽, 잔치국수, 계란볶음밥

저는 아침에 항상 밥 5인분을 지어요.. 그러면 세식구가 저녁까지 먹고도 조금씩 밥이 남더라구요. 밥을 계속 모으다가 하루 날 잡아서 남은 밥으로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봅니다. 주로 볶음밥 종류가 편해서 자주 하게 되고요. 아침에는 죽종류로... 옛날에 아이들이 있었을 때는 밥전이나, 밥샌드위치, 주먹밥 등을 만들었지요. 월요일 아침.. 냉장고에 있던 밥을 꺼내 밥 한 그릇을 3인분으로 만들었어요. 밥에 물을 붓고 저어가며 오래 끓이면 푹 퍼진 죽이 되거든요.. 물론 처음부터 쌀을 불려서 끓인 죽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아침에는 죽이 속이 편하고 좋더군요.^^ 이번에는 밥을 끓이다가 당근조각이 남아 있길래 그거 잘게 썰어서 넣고.. 밤을 삶아 먹고 남은 것.. 냉장고에 굴러다니길래 그것도 넣어서 밤당근죽을 만들었어요.
4인분 60분 이내 아무나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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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을 붓고 밥과 당근 잘게 썬 것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밤 먹고 남은 것을 갈라서 껍질을 벗겨내고...
끓이고 있는 죽에 넣어 잘 섞어줍니다..
푹 퍼지게 끓인 후.. 마지막에 심심하게 소금간을 살짝 해주었어요.
밤당근죽입니다. 찬밥이 남아돌 때 냉장고에 남아도는 재료들 모아서 함께 끓이면 새로운 메뉴가 완성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밥 한 그릇으로 죽을 끓이면 밥이 불어나서 삼인분이 되지요. 옛날에 어려웠던 시절 밥 대신 죽으로 끼니를 때웠다는 이야기 공감할 수 있어요. 죽은 소화도 잘 되고 많이 먹어도 수분이 많으니 포만감은 있지만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식으로 최곱니다.
저녁에는 퇴근해서.. 잔치국수를 끓여먹었어요. 멸치다시마물 진하게 우려내서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하고~~국수를 삶아 그릇에 담고 멸치다시국물을 부어줍니다.
후라이팬에 가장 먼저 계란지단을 지집니다. 그리고나서 양파, 애호박, 당근을 채썰어서 이 순서대로 볶은 다음~마지막에 김치 다진 것을 넣어 달달 볶아주면 후라이팬 하나로 여러가지를 볶을 수 있지요. 이 고명재료를 국수를 담은 그릇에 올리고..김도 가위로 길게 잘라서 맨 위에 올려주었어요.
잔치국수는 가끔 먹으면 별미에요. 밀가루음식이라 소화도 잘 안되고.. 몸도 차게 하지만 가끔 한번씩 먹으면 입맛을 돋궈주지요..^^*
오늘 아침에는 냉장고에 있는 찬 밥 한 공기로 삼인분을 만들었어요. 일요일날 베이킹하면서 남은 노른자 몇 개와 계란을 후라이팬에 스크램블해놓고~~
당근과 애호박 잘게 썰어서 팬에 달달 볶다가~~
밥을 넣어 센 불에서 달달 볶아 잘 섞이면 스크램블한 계란을 넣고 잘 섞은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깨소금은 듬뿍 갈아서 넣어주고 김치담고 남겨둔 실파의 흰색 꼭지부분을 잘게 다져서 함께 볶으면 파의 향기가 입맛을 돋궈줍니다.
밥 한공기로 3인분의 볶음밥이 완성되었어요. 밥보다 부재료가 더 많은 것 같네요~ ㅎㅎ 이렇게 만들면 볶음밥이 훨씬 맛나답니다. 부재료는 아주 조금 밥은 듬뿍 넣고 볶으면 볶음밥의 제 맛을 느낄 수 없는 것 같아요.

등록일 : 2008-10-17 수정일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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