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장 만들기.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둡니다.
양념장을 먼저 준비해두면 명엽채를 볶은 뒤 빠르게 넣어 볶아낼 수 있어요.
명엽채 자르기.
명엽채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세요.
너무 길면 먹을 때 불편할 수 있으니 한입에 먹기 좋은 정도로 잘라주면 좋아요.
약불에서 명엽채 볶기.
이 요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약불입니다.
팬을 달군 뒤 식용유와 맛술을 넣고, 자른 명엽채를 넣어주세요. 불은 처음부터 끝까지 약불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볶아줍니다. 명엽채를 구워내듯 천천히 볶아주면 타지않으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맛술은 명엽채 특유의 비린 향을 잡아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양념장 넣고 볶기.
명엽채가 충분히 볶아지면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양념이 명엽채에 고르게 배도록 약불에서 부드럽게 볶아줍니다.
이때 피칸이나 땅콩을 함께 넣고 섞어주면 고소함과 식감이 더해져요.
참기름과 고명으로 마무리하기.
통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불을 끄고 참기름 0.5큰술을 넣어 가볍게 섞어주세요.
마지막에 실고추를 올려주면 명엽채볶음 완성입니다.
♧ 한 끗 차이
첫 번째, 실고추 하나로 추억까지 더해봤어요.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명엽채볶음에 올려져 있던 실고추가 문득 생각나 마지막에 올려보았어요.
소박한 밑반찬이지만 실고추를 조금 올려주니 보기에도 한층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두 번째, 약불이 정말 중요해요. 명엽채는 센 불에서 빠르게 볶으면 금방 딱딱해질 수 있어요.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 먹어도 부드러운 명엽채볶음을 만들고 싶다면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양념을 넣은 뒤에도 센 불보다는 약한 불에서 짧게 볶아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
♧ 식탁 한마디
∎ 조카 한마디
“일단 짜지 않아서 좋고, 그렇다고 밥이랑 먹었을 때 싱겁지도 않고요.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었는데도 다른 비슷한 반찬이랑 다르게 너무 부드러워요. 턱도 안 아파요.”
조카의 이 한마디에 이모는 괜히 뿌듯했답니다.
∎ 이모 에피소드: “이모! 실고추 이거 이모가 하나하나 자른 거야?” 어찌나 해맑고 진지하게 조카가 묻던지,
저는 그저 귀여워서 웃고 말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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