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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유자 단무지 만드는법 ~ 유자 무피클 ~ 유자 무장아찌 만드는법
얼마전에 친구들하고, 줄서서 먹는다는 메밀소바 집에 갔었는데 그 집 메밀소바도 수제 메밀면이라 쫄깃함이 남달랐는데 반찬으로 나온 수제 단무지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하얀 단무지에 유자를 넣어서 새콤 달콤 아삭한 단무지가 유자향으로 너무 고급진 맛이 나더라구요.
일식 스타일 반찬인데 얇게 썬 무를 살짝 절여서 약간 꼬들한 식감도 나고 마지막엔 입안에 유자향이 기분좋게 감돌아요.
맛있는 거 보면 따라하고픈 따라쟁이~
김장하면서 다발무 중에서 젤 작은 놈으로 골라서 만들어 그 맛을 내봤어요.
생유자를 사용하면 색감도 더 예쁘고 더 신선하겠지만 냉장고에 있는 유자청을 사용하면
간편하고 단맛도 추가가 되어서 좋더라구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고 화학 첨가물 없이 홈메이드 단무지라 건강하고 정갈해 보여요.
시판 단무지 먹을 때면 맛있게 먹으면서도 너무 달거나 위생상 안좋은 얘기도 들어서 좀 찜찜한데 색소나 화학 첨가물 없이 자연의 재료와 기본 양념으로 만들어서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나요.
일식 스타일이라 일식 요리랑도 잘 어울리고 고기나 느끼한 파스타랑 같이 먹어도 피클인 듯 장아찌인 듯 맛있어요.
유자의 맛이 단무지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킥이예요.
만들기도 쉽고 맛내기도 쉬우니 요즘 김장 무 단맛이 좋을 때 김장하다 남은 무가 있거나 무 한두개 사서 만들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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