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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정재형의 생크림 오이 양파 샐러드 만드는법
sns에서 정재형이 공효진을 초대해 오이 양파 샐러드를 만들어 주더라구요. 소스가 특이해서 맛이 궁금해 따라서 만들어 봤어요. 생크림 우유에 식초와 소금, 딜을 넣고 만든 소스인데 신기하게 생크림 우유 빛깔은 나는데 생크림의 맛은 별로 안느껴져서 가벼운 느낌인데다 식초 맛이 산뜻하더라구요. 정재형씨가 정확한 양을 말로 하지 않고 요정도 요만큼 하면서 넣은 거라 눈대중으로 따라하고 제 취향에 맞게 조금씩 변형을 하기도 했어요. 색감을 다채롭게 하기 위해 방울 토마토도 넣고 건강한 맛과 짭쪼롬한 맛을 위해 올리브 열매도 썰어 넣고 레몬즙까지 좀 더 추가하고 나서 먹어 보니 산뜻하긴 한데 뭔가 2프로 부족한 맛이라 꿀을 1티스푼 넣었더니 제 취향에 맞는 소스가 되더라구요. 단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가벼운 단맛이 좀 나는데 단맛이 싫으면 꿀은 생략해요. 딜은 구하기가 좀 어려우면 생략해도 될 거 같아요. 약간의 향이 기분 좋게 해주긴 하지만 저도 일부러 딜을 사러 큰 시장까지 좀 멀리 갔다 오게 되더라구요. 냉장고에 남아 있던 딜이 있어서 넣긴 했는데 딜을 일부러 사서 넣기엔 부담스러운 거 같아요. 딜의 맛하고 젤 비슷한 식재료가 샐러리잎이더라구요. 딜이 없을 때 딜의 맛을 내고 싶으면 샐러리나 샐러리잎을 곱게 다져 넣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오이와 양파 제철이라 재료도 신선하고 건강한 야채라 다이어트와 건강에도 좋은 샐러드 같아요. 얼핏 보면 요즘 자주 먹는 차지키소스에 버무린 거 같은데 생크림 우유와 그릭 요거트의 차이라 묵직함과 산뜻함의 결이 달라요. 산뜻하면서도 우유의 고소함이 약간 식초의 산뜻함이 상큼 오이와 양파의 신선함이 기분좋게 느껴지는 샐러드예요. 햇오이랑 햇양파가 맛있는 요즘 오이랑 양파랑 가볍게 샐러드로 만들어서 많이 먹을 수 있고 소스 재료도 간편해서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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