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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참치김치볶음밥 레시피 / 간단 볶음밥 / 참치캔 요리
잘 익은 신김치 하나면 별다른 반찬 필요 없이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는 국민메뉴인 김치볶음밥입니다. 저희 집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지라 묵은지 달달 볶아 다양한 추가 재료 곁들여 자주 만들곤 하는데요. 오늘 참치캔 활용부터 베이컨, 햄, 돼지고기 등 어느 것을 추가해도 맛 보장이랍니다. 단백질 채운 식단으로 만들어주고자 돼지고기를 주로 넣어주곤 하지만 오늘은 초간단 버전으로 캔 참치와 함께 볶아주었어요. 평소 파기름 내고 다음 김치, 부재료 순으로 볶아내지만 오늘은 생고기가 아닌 바로 먹어도 되는 참치캔인지라 미리 파를 볶아 향을 내는 작업을 생략하고 추후에 가볍게 볶아냈어요. 결론은 이리 해도 저리해도 엄지척 맛이랍니다. ㅎㅎ 지글지글 간장 끓여 재료와 섞으며 살짝 눌어붙게 볶으면 누른 맛에 더 맛있는 묵은지볶은밥이 되어요. 지금 한창 작년 김장김치가 잘 익어 신김치로 맛있게 보관되어 있을 텐데요. 반찬 고민 필요 없는 메뉴로 보다 간단하게 캔참치 활용하여 후다닥 한 끼 맛있게 만들어 보아요.
대신 기름과 함께 먼저 김치부터 볶아 풍미를 살려주었어요. 1컵 반 분량으로 송송 썰어줍니다.
식용유 3큰술을 넣고 달달 김.치가 반투명해지도록 볶는데요. 저는 올리브유로 대체해 주었어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일 경우엔 발연점이 낮아 튀김이나 볶음요리에는 적합지 않지만 일반 올리브오일은 정제된 상태이기에 발연점이 높아져 이렇게 볶음요리 시 보다 건강하게 식용유 대체로 종종 사용해요.
고춧가루 1큰술도 추가해 칼칼한 맛과 함께 보다 먹음직스러운 붉은색으로 볶아줍니다. 이는 취향에 따라 조절 또는 생략해도 좋아요.
기름 지그시 눌러 덜어낸 뒤 한 캔(150g) 모두 넣고 잘 섞일 정도만 볶아줍니다.
잘 볶아낸 뒤 한쪽으로 살짝 밀고 간장 1큰술을 넣어줍니다. 지글지글 끓어오르도록 잠시 두어 풍미를 살려준 뒤 고루 섞이도록 볶아냅니다.
파도 푸짐하게 이때 넣어주고 가볍게 한 번 더 볶아요.
밥 2공기 가량 넣어줍니다. 오랜만에 잡곡밥이 아닌 흰밥을 넣었더니 아이들이 보자마자 좋아하네요. ㅎㅎ 볶음밥은 고슬고슬한 밥으로 만드는 것이 좋아요. 즉석밥이라면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 그 상태로 넣고 살살 풀어가며 볶으면 맛있어요.흰밥이 보이지 않도록 서로 고르게 잘 섞일 정도로 볶아내는데요. 여기서 바닥에 눌어붙도록 볶아주면 훨씬 맛있어요.
불을 끄고 참기름 2바퀴가량 둘러 고소하게 마무리합니다. 달걀 프라이 반숙 상태로 올려 노른자 톡 터뜨려 함께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저희 집 둘째를 위해 달걀 프라이 기본 2개는 굽곤 합니다. ㅎㅎ 김치볶음밥과 달걀의 조합은 역시 최고의 짝꿍이에요. 여기에 김가루를 뿌려도 꿀맛인 거 아시죠? ^^ 삼겹살이나 목살 등 돼지고기 넣은 것도 풍미 가득하지만 이렇게 참치캔을 활용하면 만들기도 쉽고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맛으로 부족한 영양소는 달걀을 푸짐하게 올려 쓱쓱 맛있게 비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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