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고기가 똑 떨여서 어디 마트를 갈까 생각하다가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냉동 차돌박이를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코스트코 소고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좋잖아요. 다만 대용량이라 소분이 필요하죠. 간단하니까 따라 해보세요.

안주로 먹을 미국산 차돌박이 남겨 두고 코스트코 소고기 소분했어요. 수입이지만 맛은 어땠는지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배경이 푸른빛이 도는 이유는 60초 후에 공개.. 아니 마지막에 알려드리죠 - comming soon

42,990원으로 100g 당 3306원 정도이고 중량은 무려 1.3kg 2근이 살짝 넘는데 먹을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안전관리식품 HACCP 인증 했업~ 구매일 6월 16일이고 10월 18일까지 유통기한도 넉넉 걱정 놉놉

궁금해서 무게를 재보니 1.4kg 이상 나가더라고요. 뜯기 전이니 중량은 맞을 것 같고 초이스 등급 미국산 차돌박이 냉동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뚜껑을 열면 랩이 한 겹 있는데 진공인 듯 아닌 듯 애매함? 모퉁이를 떼어 내면 쉽게 제거가 돼요. 일단 때깔은 마음에 쏙~

고를 때 보면 살과 지방의 비율이 팩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취향에 맞춰서 고르면 됩니다.

간혹 겉은 멀쩡한데 뒷면이나 속은 비계가 심한 분들도 있던데 저는 괜찮았어요. 아내 취향에 맞게 살코기 부위 많은 걸로 골랐고요.

일정하진 않지만 대부분 한장 크기는 이 정도 됩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 손바닥 치고 큰 편이에요.

코스트코 냉동 차돌박이지만 집에 와서 보면 겉부분은 자연해동되어 있어요. 저녁에 구이용으로 먹을 만큼은 덜어 냈어요.

윗면에 떼어내고 어느 시점에서 얼은 부분이 안 떨어지면 옆면 쪽을 다음은 차돌박이 뒷면 이런 식으로 떼어내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소분하는 중간에 차돌과 차돌 사이 비닐이 있어요.

비닐 나오고 중량을 재보니 이때가 되면 절반 정도 되는 양이더라고요.

차돌박이 소분을 할 때 미리 용도를 생각해 두면 좋아요.

저희 가족 구이용으로 크게 소분한 것과 아이들 소고기 요리 구이용, 차돌박이 요리 찌개용으로 작게 소분하여 3개로 분류했어요.

위생 비닐에 담고 지퍼백에 한번 더 담아서 지퍼를 빨대 들어갈 정도만 남기고 후흡! 흡입하여 인간적인 진공 방식도 꿀팁

소분하면 냉동 보관을 하기 때문에 잊어버리기 쉬우니 차돌박이 보관일을 적어 두면 좋아요.

이렇게 냉동실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가 있어요. 당일에 먹을 양을 떼어내느라 소분을 이렇게 했는데요. 두번째 방법이 또 있어요.

구매 후 바로 소분하여 보관을 원하면 덩어리를 2등분 또는 3등분으로 잘라요. 차돌박이 사이 비닐이 들어 있어서 편리해요.

식탁 뒤로 보이는 잠자는 빈이와 온이 ㅋ 고기 구우면서 한잔해야겠죠? 애들 재우고 불을 꺼놔서 푸른빛이 돌아요.

집에서 소고기구이 할 땐 차돌박이구이 역시 마찬가지로 마늘, 고추, 쌈장, 기름장, 버섯, 김치 그리고 파채를 준비

특히 파채는 아내의 손맛이 들어갔는데 역대급 맛있게 되었다며 좋아하는 모습이 귀여운 남표니

얇은 차돌박이 장점은 후라이팬에 올리자마자 금방 익어서 빨리 먹을 수가 있죠. 회전율이 참 좋아요.

굳이 한우를 먹어야나? 생각이 들 정도로 미국산 냉동 차돌박이라고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맛있어요.

아내 취향으로 살 많은 부분보다는 지방이 좀 있어서 차돌박이 특유의 고소함이 올라오는게 제 취향

이번에 접시 셋뚜로 샀는데 예뽀요? TMI

남표니는 직장에서 아내는 육아로 지친 심신을 이렇게 해결하는게 저희 낙입니다.

코스트코 고기 겉은 때깔이 좋지만 속은 기름 덩어리 잔뜩 있고 누린내 난다는 글도 봤는데 지점마다 다른 건지 복불복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먹은 차돌박이는 맘에 들었어요.

대용량으로 코스트코 소고기 가격 착한게 장점이죠. 그래서 요즘은 대가족이 아니어도 구매해서 소분하여 오래 먹더라고요.

코스트코 차돌박이구이 먹으면서 소분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렸는데요. 다음에 먹고 싶을 때 다시 방문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