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1,587
상품목록
main thumb
Lime앤Thyme

김치와 우동의 만남, 우리 입에 딱!-라앤타 표 김치 우동

나는 내 주변의 많은 사람이 알듯이 지나치게 예민한 신경을 가졌다. 조금만 신경을 쓰는 일이 생기면 위가 아프거나 위경련이 일며 수도 없이 악몽과 가위에 시달리곤 한다. 나이가 들어 조금은 둥글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갈 길이 먼가보다..

한 이틀 신경을 곤두 세웠더니 조금 먹은 떡볶이가 딱 얹혀서 밤새 숨 쉴때 마다 명치 부근과 등 줄기가 아프다. 밤새 말도 안 되는 꿈에 시달린 건 두 말하면 잔소리다.


아픈 명치와 더부룩하게 부풀어 오른 배를 안고 바삐 돌아치다 보니 오후까지 굶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효소니 엔자임 같은 약을 집어 삼켰으나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어처구니 없게도 의사가 금지시킨 그 매운 김치우동 한 그릇 먹으면 시원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럴리 없건만 정신 나게 매운 거 한 그릇이면 속이 뻥 뚫릴 듯한 집착이 시간과 함께 점점 강해 진다.
아들아, 우동 먹겠느냐? 했더니 네, 먹겠습니다 한다.

풀썩거리며 꽤 맵게 우동을 끓여 시원한 국물과 우동 한 두 젓가락을 먹었는데...그래서 속이 뚫렸냐고? 당근 아니쥐.....ㅠㅠ

이 라앤타표 김치우동은 일관되게 평생 김치는 입에 안 대시는 아드님도 기꺼운 마음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진~하게 우려낸 다시 국물에 감칠 맛 내는 혼다시를 합체시켰고 거기에 김치를 투하 했으니 일식과 한식의 절묘한 조화라고나 할까.

머, 두 말할 것 없고 걍 맛 있으면 된거징~
2인분 6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갖은 재료를 넣고 노랗게 우려 낸 멸치 다시 육수 5컵을 팟에 넣고 혼다시를 넣어 준다.
김치와 새우를 넣고 끓여 준다.
국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세게 하고 우동 면 두개를 넣어 준다.
(양파나 파프리카 등 야채를 넣고 싶으면 우동면 투하 전에 넣어 주세요)
그릇에 옮겨 담고 가쯔오부시를 넣은 후 팽이 버섯 약간을 얹어 준다.
팁-주의사항
가쯔오부시가 없다면 생략 가능하지만 보다 우동(?)다운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혼다시나 김치로 인해 충분한 간이 되지만 기호에 맞게 소금을 add해도 좋아요.
양파나 파프리카, 청경채 등 야채를 넣고 싶을 땐 3번과 4번 사이에 넣어 주세요.
야채가 너무 많이 익으면 맛이 좋지 않아요.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호에 따라 시치미나 고운 땡초 가루 등을 첨가 하셔도 좋아요.

등록일 : 2020-07-20 수정일 : 2020-08-10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Lime앤Thyme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댓글 0
파일첨부
참치김치찌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참치스테이크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김치찌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찜닭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오리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감자고추장찌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비엔나소세지볶음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함박스테이크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훈제오리부추무침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