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이들 간식거리를 뭘로 만들까 냉장고를 열고 고민을 하다가

눈에 띄는 두유와 소시지 치즈가 보이더라구요..

제가 이것저것 꺼내는걸 보면서 엄마 오늘 간식 빵이야?

그러는거 있지요..ㅎㅎ 그래서 즉석에서 만들어 본 두유 모닝빵이랍니다..

물이나 우유 대신 저희 아이가 먹는 유기농선식두유를 이용해서 만들어 봤어요..

우유와 물을 넣고 만들었을때보다 빵맛이 고소하고 두유의 풍부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또한 모닝빵은 그냥 먹기도 좋지만 뭔가 재료를 첨가하면 더 맛이 좋은데요..

냉장고속 치즈와 비엔나소시지등을 넣어 구었더니..

따로 속을 넣지 않아도 아이들 좋아하는 맛의 모닝빵이 나왔답니다..

핫도그 같기도 하구 이리저리 쓸만한 레시피가 된거 같아서 자주 해먹을거 같아요..^^

재료는 아주 간단하답니다.

사진에 이스트가 빠졌지만 빵만들때는 없으면 절대 안된다지요...

제빵기 볼에 두유와 계란을 먼저 넣어주세요. 이때 계란은 볼에 풀어서 넣어주시는게 더 좋아요..

귀찮으시다면 생략해도 되지만요..전 볼에 한번 풀어서 함께 넣었어요..

밀가루 설탕 소금 탈지분유는 체에 1번 쳐주었구요.. 빵만드실때는 체에 꼭 내리실 필요 없지만

이물질 제거 목적으로 전 한번 체에 내려주었답니다.. 혹시나 모를~

체친가루를 넣구 이스트를 넣고 제빵기에 넣어 반죽코스를 선택해줍니다..

반죽이 한덩어리로 뭉쳐졌을때 버터를 넣어주세요..

그래야 버터가 다른 재료와 더 잘 섞이게 된답니다..^^

반죽이 다 되었으면 비닐을 덮어 40분정도 발효시켜주시구요..

처음 반죽 부피의 두배이상이 되면 완성이에요..

발효된 반죽의 공기를 빼주시구요.. 30g씩 분할을 해서 둥글리기 해주세요..

둥글리기가 끝나면 비닐을 덮어 20분정도 중간발효를 시켜주시구요..

중간발효하는 동안 치즈도 먹기 좋게 썰어주시구요..

비엔나소시지는 뜨거운물에 잠깐 담구어 염분과 기름기등 안좋은 성분을 조금 제거해주세요

동글리기한 반죽에 치즈나 비엔나 소시지를 넣어 꼭꼭 봉해주세요

잘 하지 않으시면 구울때 치즈가 새어 나올 수도 있답니다..

다시 표면이 매끄럽게 둥글리기 해주시구요.. 봉한부분이 아랫쪽에 가도록 팬닝해주세요..

그리고 계란물을 만들어서 붓으로 윗부분에 발라주세요..

계란물은 계란과 물을 1:1로 섞어주시면 된답니다..

전 집에 남아있는 계란이 없어서 생략했어요..ㅋㅋ

다시 비닐을 덮은후 40분정도 2차발효를 시켜주세요

전 17개 분량의 모님빵이 나왔어요..

190로 예열된오븐에 20분 정도 구워주세요..

짜잔 !!!

노릇노릇 아주 맛있게 잘 구워졌어요..

속이 어떤지 무지 궁금하시지요? 자 보세요..

모닝빵이 옆으로 쫙~ 갈라지면서 속에 들어있던 치즈가 녹아서

주르르 늘어지네요..너무 맛있겠어요..ㅎㅎ

칼로 한번 잘러봤어요.. 역시..치즈가 쏙~~~

햄이 쏙~ 쏙~쏙~

맛있는 두유가 듬뿍 담긴 색다른 모닝빵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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