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고추다대기..말그대로 고추 다진거인데요~
어렸을때부터 집에서는 항상 반찬에 있는거였고..거창에선 어느 식당을 가던 기본찬으로 꼭 나오던 고추다대기.
그래서 이게 당연히 있는 반찬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주말에 사다놓은 풋고추로 어제밤에 간단하게 반찬 만들었어요~
만들기 전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한번 물어보고 엄마가 만드는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는..ㅋㅋㅋㅋㅋ

재료는 풋고추, 청양고추, 잔멸치, 통마늘, 간장1스푼, 멸치액젓1스푼 (혹은 간장, 멸치액젓 없이 집간장으로)
레시피는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우선 풋고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구요~
풋고추에도 매운향이 살짝 있었지만..더 매콤한걸 좋아해서 전 청양고추도 3개 추가했어요^^

통마늘도 준비합니다.

마늘 먼저 잘게 다져주고요~
다진마늘을 넣어도 되는데 전 씹히는 마늘맛이 더 좋아서 다졌어요..ㅎㅎㅎ

풋고추는 한손으로 잡고 4등분,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먼저 낸 후에
잘게 다져주면 됩니다.

잔멸치도 한 주먹 정도 준비하구요~
멸치큰거라면 멸치똥이랑 잔뼈 제거후에 다져주면 됩니다.

냄비에 아무것도 안넣은 상태에서 잔멸치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볶아줍니다.
수분도 날릴겸, 하얗게 변할때까지 볶아주세요.

멸치가 바삭해지면 냄비에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주세요~
센불로 올려서 멸치육수가 우러나게 팔팔 끓여주고요~

여기에 다진마늘을 투입, 한번 섞어줍니다.

이어서 다진고추도 넣어주고요~
센불에서 한번 바르르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고추의 색이 변하니까 데친다 생각하고 한번만 짧고 굵게 데쳐주면 돼요~

마지막으로 간장1스푼, 멸치액젓1스푼 넣어서 간 하구요~
멸치에도 염분이 있으니까 간 봐가면서 하면 돼요~
집간장이 있다면 집간장으로 간하는게 제일 좋아요! 그렇게 섞은 후에 가스불 끄면 고추다대기 완성ㅎㅎㅎ

이대로 완전히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주면 된답니다.
따뜻할때보다 차게해서 먹는게 더 감칠맛나요~ ㅎㅎㅎ

고추다대기, 이걸 반찬이 맞냐고 하시는 분도 계실건데..반찬 맞습니다..ㅋㅋㅋ
멸치 육수에 마늘과 고추도 잘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얼큰(?)하게 개운한 맛.
밥비벼 먹어도 맛나구요~ 찍어먹는 양념장 대신에 사용해도 맛나구요~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맛나요...ㅋㅋㅋ
특히나 무더운 여름철에 반찬해서 먹으면 제일 맛난다는...ㅎㅎㅎㅎ

고추다대기는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의외로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내요~
한번 만들어 드셔보시길..^^

만든건 완전히 식힌 후에 통에 담아서 냉장고로 고고싱!!
깔끔하게 입맛 살아나는 맛이랍니다~ (전 입맛 그만 살아나도 됨...-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링크 클릭하시고~
새창 띄워지면 블로그 상단에 키친업 눌러주세용..ㅋㅋ 강요아님, 그저 본인 내키는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kitchen.naver.com/recipe/viewRecipe.nhn?recipePid=1193977
등록일 : 2016-05-23 수정일 : 2016-05-23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맛 만족도
난이도
거창에 거주 하지만 처음보는 음식.. 아니 옆집 할머니가 해준 기역이 약간 ㅎㅎ 레시피 그대로.. 정말 맛나네요. 옛 생각이~~~ 고맙워요^^*
![]()
같은 지역내에서도 차이는 다 있겠죠?ㅎㅎ 한번씩 만들어 먹으면 입맛 살려주는듯해요~ 집에서 집간장을 좀 얻어와야할듯ㅎㅎ 멸치액젓으로 하니 완벽한 깊은맛까진 안나와서ㅠㅠㅎㅎ 감사합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