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마요덮밥만들기, 주말 한그릇 레시피

얼마전에 남편이랑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에 샐러드랑 닭가슴살을 먹어볼까 하고 구입했었는데

전 도저히 닭가슴살 삶은거 못먹겠더라구요.

우유에 담궈서 비린내를 빼지 않고 그냥 삶아서 그런건지 그 닭비린내가 나서 한동안 계란후라이도 못먹을 정도였어요.킄

그떄 남은 닭가슴살이 2조각 있어서 멀 만들어 볼까 하다가 어떤 파워블로거분 레시피 생각나서

치킨마요덮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5~6년전에 회사다님서 한참 빠져 들었던 한솥도시락의 치킨마요덮밥!!

그 생각하면서 만들어 보았는데 넘 맛있었답니다.

레시피의 힘도 있었겠찌만요 제 손맛또한 들어가서 그런거겠죠? ^^

재료

닭가슴살2개, 달걀2개
데리야키 소스 - 간장10, 물5, 청주5, 매실청4, 설탕0.5, 다진마늘1, 양파1/2, 월계수잎2장
전분물 - 전분가루0.3, 물0.3
마요네즈 소스 - 마요네즈2, 레몬즙0.3, 설탕0.3, 다진마늘0.3
양념 - 소금, 후춧가루,청주1

튀김옷 - 전분가루2, 튀김가루2

우선 데리야키 소스를 만들었어요.

소스 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부르르 끓어 오를때까지 끓여줍니다.

그리고 5분 정도 약불에 올려놓구 더 끓여 줍니다.

그렇게 끓인 데리야키소스를 체에 걸러 줍니다.

그리고 소스만 다시 냄비에 넣고 전분물을 넣고 좀 걸쭉하게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병에 담아서 식혀 준 뒤에 냉장고에 넣어 두면 딱~

이렇게 미리 만들어 놓으니까 조리 할때 수월하더라구요.^^

닭가슴살은 우유에 30분 동안 담궈 비린내를 없애주구요.

우유를 따라내 버리고 소금과 후추, 청주로 간을 해 줍니다.

전분가루와 튀김가루를 넣고 버무려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후라이팬에 반쯤 잠길정도로 기름을 부은뒤 구워주듯 튀겨줍니다.

약불로 속까지 익게 놔두구요.

저는 좀 태운듯 하네요.킄

집에서 튀기는 음식은 첨해보는 지라.. 양해해 주세요~ ^^

기름종이나 키친타올에 치킨을 올려 기름기를 좀 빼줍니다.

계란 두개를 보울에 풀어주구 스크램블을 만들어요.

TIP.좀 부드러운 스크램블을 만드실려면 보울에 계란을 풀때 우유를 조금 넣어 주세요.

그럼 더 부들 부들 한 스크램블이 된답니다.

계란말이를 할때도 우유를 넣어 주면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요.

이제 그릇에 밥을 담고 스크램블과 치킨을 올려 데리야끼 소스를 뿌리고 마요네즈 소스를 뿌렸어요.

취향에 맞게 김가루나 쪽파를 올려서 먹어도 좋을꺼 같아요.

김을 너무 북북 찟어 올렸나요? ㅋㅋㅋ

먹고 싶어서 급한 마음에 ~~

이제 슥슥 비벼 먹을 일만 남았어요.

저희 남편 한솥 도시락의 치킨마요덮밥 보다 더 맛있다네요. ^^

치킨이 파삭 파삭 하니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전분가루를 같이 섞어 줘서 그런걸까요? 너무 맛있게 한끼 해결 했네요.

닭가슴살 한쪽 정도 남아져 있을때 휘릭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을 한그릇 요리인듯 해요.

집에서 튀김을 하면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멋지게 먹을 수 있으니 괜찮은 거 같아요~ 쿄쿄

이번 주말 냉동실에 있는 닭가슴살도 없앨겸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