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이 거의 물처럼 아주 묽어진답니다. 너무 묽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이 정도로 묽어져야 얇은 크레이프가 만들어 진답니다.
코팅이 되어있는 팬을 약불에서 달군 뒤, 작은 국자로 한국자 떠서 팬에 넣고, 익기전에 바로 팬을 기울여 반죽이 전체에 고루 퍼지게 한 뒤 구워주면 된답니다. 제가 사용한 팬은 18cm의 팬을 사용했고, 이정도 양이면 반죽이 20장 정도 나온답니다.
처음에는 3~4장정도 시행착오를 겪어 크기가 들쑥날쑥 할 수도 있고 타원형모양 등이 나올 수 있지만, 금방 손에 익어 일정한 크기의 크레이프를 만들 수 있어요.
반죽이 익으면 반죽의 바닥쪽에 기포가 동글동글 생기는데요. 이때 반죽의 가장자리를 살짝 들어 뒤집어 주면 된답니다. 반죽자체에 버터가 들어가 있어서 코팅된 팬에 만들면, 기름을 두르지 않더라도, 들러붙지 않고 가볍게 잘 떨어진답니다.
구워진 반죽은 잘 식도록 도마나 쟁반 등에 얹어 식히면 된답니다. 겹쳐놓아도 상관없어요.
크레이프굽기가 완성되면, 딸기를 편으로 얇게 잘라놓고
실온에 놓아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저어 마요네즈 상태로 만들고, 다른 그릇에 휘핑크림을 넣고 거품기로 저어 풍부하게 거품을 올린 뒤, 크림치즈에 휘핑크림을 넣어 거품이 죽지 않도록 섞어줍니다.
식혀놓은 크레이프 반죽에 휘핑크림을 얇게 발라 차곡 차곡 쌓아주다가 중간에 편으로 잘라놓은 딸기도 얹어줍니다. 가능하면 규칙에 따라 크레이프 5장에 딸기 한 겹..이런 식으로 만들면 더 좋아요.
마지막에는 편으로 잘라놓은 딸기를 크레이프에 얹어 장식을 해줍니다. 위의 장식은 어떻게 만드셔도 상관없답니다.
완성된 딸기 크레이프랍니다. 이 크레이프의 매력은 아무래도 정성껏 한장한장..크림을 발라 올린 단면이겠지요?
정성이 들어간 딸기 크레이프의 단면이랍니다. 한겹한겹 딸기를 넣으실 경우 크레이프가 딸기의 수분으로 젖을 수 있으니 키친타월로 수분제거 해주셔야 하구요. 딸기의 균형이 잘 안맞을 경우 가운데만 볼록한 크레이프가 만들어 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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